미 9월 일자리 증가분 예상보다 크게 저조…실업률도 4.2%로 ↑(종합)

기사등록 2026/10/02 22:16:55

최종수정 2026/10/02 22: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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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일자리, 2.9만개 순증 그쳐…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낮아져

경제참가 인구 48만 명 늘면서 실업자 7만 명 늘어

[AP/뉴시스]
[AP/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정부기관 포함 비농업부문 사업체 일자리가 9월 한 달 동안 2만 9000개 순증했다고 2일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8만~9만개에 크게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으로 탄탄하던 미 고용시장이 힘을 잃어가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이전 발표되었던 8월 순증분 16만 2000개가 2만 9000개 하향 수정되어 13만 3000개로 줄어들고 7월 역시 3만 1000개나 하향 수정되어 1만 개 '순감'으로 변했다.

별도 가계조사를 통한 실업률도 4.1%에서 4.2%로 올랐다.

미국에서 사업체 일자리(payroll), 즉 피고용 임금노동자 수는 전체 취업자의 97% 이상을 차지해 고용 동향의 핵심 지표다.

지난달 8월분 발표 당시 16만 개 이상이 순증하고 곁달아 그 전 두 달 치도 5만 개 이상 상향 수정되면서 고개를 드는가 싶던 고용시장의 침체 전환 우려가 일소된 바 있다.

그러나 한 달 뒤 나온 9월 고용보고서가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9월 순증 규모가 예상에 크게 못 미친 데다 그 전 2개월 변동분이 마이너스 4만 개가 된 것이다.

8월 시점에서 8만 개 였던 월 평균 순증 규모가 7만 개로 줄어들게 되었다. 미국 인구 수준에서는 월 평균 최소한 5만 개의 사업체 일자리가 순증해야 하는 것으로 진단되곤 한다.

그런 면에서 6월 3만 1000개 순증, 7월 1만 개 '순감', 8월 13만 3000개 순증 및 9월 2만 9000개 순증은 건강해 보인다고 말하기 어렵다.

다만 9월 사업체 일자리 변동 중 민간 부문이 4만 6000개 늘어날 때 연방, 주, 시 정부 등 정부 부문 공무원이 1만 7000명 감소해서 합계 2만 9000개로 줄어들었다.

미 연준은 5차례 연속동결하던 기준금리를 9월 16일 0.25% 포인트 올렸다. 견조한 고용시장에 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 3.4% 유지 등으로 추가 금리인상이 전망되었으나 9월 고용보고서로 한풀 꺾이게 되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는 14일 발표된다.

별도 가계조사를 통한 실업률은 경제활동 참가인구가 많이 늘면서 나온 결과로 꼭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 참가 인구가  한 달 동안 48만 5000명이 증가했고 취업자도 40만 6000명이 증가했다.

두 수치의 차인 7만 9000명 만큼 실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실업률이 0.1% 포인트 상승했다.

참가 인구가 늘면서 노동가능 인구 대비 참가율이 0.2% 포인트 증가한 61.8%가 되었으며 노동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인 고용율도 0.1% 포인트 는 59.2%가 되었다. 긍정적인 지표인 것이다.

총 취업자는 1억 6315만 명이었으며 이 중 사업체 일자리, 피고용 월급장이(Payroll) 수가 1억 5904만 명으로 97.5%였다. 

이 사업체 일자리 중 민간 부문은 1억 3571만 명이었고 공무원은 2333만 명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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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9월 일자리 증가분 예상보다 크게 저조…실업률도 4.2%로 ↑(종합)

기사등록 2026/10/02 22:16:55 최초수정 2026/10/02 22: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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