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자 단체전, 대회 2연패…여자는 銀·혼성은 銅
태권도·유도·복싱·주짓수에서도 은 6개·동 4개 쏟아져
골프 김주형, 최종 라운드 남기고 단독 선두 등극
![[도코나메(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결승 한국과 대만의 경기,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02.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21473187_web.jpg?rnd=20261002170040)
[도코나메(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결승 한국과 대만의 경기,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02. [email protected]
[오카자키·나고야·서울=뉴시스]김희준 안경남 김진엽 박윤서 하근수 문채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폐회도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이 대회 막판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하지만 전통의 효자 종목 양궁, 태권도, 유도에서는 기대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낳았다.
먼저 한국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e스포츠 LoL 결승전에서 대만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달성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이 종목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한국은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B조에서 대만, 인도, 홍콩(이상 1-0 승)을 차례로 꺾고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던 한국은 준결승(3전 2승제)에선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완파했고, 결승전(5전 3승제)에선 대만을 꺾고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섰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퍼펙트 우승'이다.
한국은 팀의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T1)이 휴식한 가운데 대만을 압도했다.
![[도코나메(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메달 시상식에서 '제우스' 최우제(왼쪽부터), '페이커' 이상혁, '제카' 김건우, '케리아' 류민석, '캐니언' 김건부, '구마유시' 이민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2.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21473220_web.jpg?rnd=20261002170040)
[도코나메(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메달 시상식에서 '제우스' 최우제(왼쪽부터), '페이커' 이상혁, '제카' 김건우, '케리아' 류민석, '캐니언' 김건부, '구마유시' 이민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2. [email protected]
한국 요트 전설 하지민(37·해운대구청)이 자신의 5번째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날 열린 요트 남자 딩기 결승 레이스에서 9점으로 1위를 차지, 포디움 최정상에 섰다.
2010 광저우 대회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까지 3연패를 달리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선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김창주-이경진(이상 여수시청) 조는 이어 열린 요트 혼성 딩기 부문에서 10차례 레이스를 펼쳐 총점 20점을 기록, 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오카자키(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02.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21473142_web.jpg?rnd=20261002170040)
[오카자키(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02. [email protected]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를 보냈다.
아시안게임 8연패 대업에 도전하던 강채영(현대모비스), 오예진(광주은행), 이윤지(현대모비스)는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3-5로 잡히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여자 양궁이 금메달을 따지 못한 건 1994년 일본 히로시마 대회 이후 무려 32년 만이다.
김제덕(예천군청)과 강채영이 나선 혼성 단체전에서도 대회 2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대회 4강에서 중국을 상대로 충격의 0-6 완패를 당한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 올라 일본을 5-1로 누르며 간신히 메달을 목에 거는 데 성공했다.
앞선 두 차례 단체전 아쉬움은 남자 대표팀이 풀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 이우석(코오롱)은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점수 5-1로 꺾고 우승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를 통해 1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던 한국 남자 양궁은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고야=AP/뉴시스] 박의성(왼쪽)과 남지성이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의성과 남지성은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 조(일본)에 0-2(3-6 6-7)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10.02.](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1632559_web.jpg?rnd=20261002135655)
[나고야=AP/뉴시스] 박의성(왼쪽)과 남지성이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의성과 남지성은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 조(일본)에 0-2(3-6 6-7)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10.02.
12년 만에 오른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에 오른 한국 테니스는 결국 은메달로 경기를 마쳤다.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광역시청) 조는 이날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 조에 1시간31분 만에 0-2(3-6 6-7<4-7>)로 패했다.
2014년 인천 대회(임용규-정현)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던 한국 테니스는 유일하게 생존한 남지성-박의성이 결승에서 패하며 은메달 1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통의 메달밭' 태권도와 유도에선 이날도 메달이 쏟아졌다. 단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먼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도입된 버추얼 태권도에선 아쉽게 메달이 불발됐다.
버추얼 태권도는 태권도 기술과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한 종목으로, '모션 트레킹'이라고 하는 동작 추적 기술이 갖춰진 센서를 부착해 가상 공간에서 캐릭터로 경기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다.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 안향식(용인대)은 버추얼 태권도 16강전에서 쩌우응옥뚜옛상(베트남)에 1-2로 패하며 아쉽게 메달에 닿지 못했다.
![[도요하시(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kg급 준결승전에서 한국 안향식이 카자흐스탄 타미를란 틀레울레스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6.10.02.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21473533_web.jpg?rnd=20261002191449)
[도요하시(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kg급 준결승전에서 한국 안향식이 카자흐스탄 타미를란 틀레울레스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6.10.02. [email protected]
이어진 태권도 겨루기에선 안향식과 곽민주(한국체대)가 나란히 동메달을 땄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나선 안향식과 곽민주는 각각 남자 58㎏급, 여자 67㎏급에서 패했다.
이번 대회 태권도 겨루기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배한 선수들에게 모두 동메달을 주기 때문에 두 선수는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
이날 유도 종목에선 아시아 정상을 노리던 한국 유도의 간판 이현지(용인대), 김민주(광주교통공사), 김민종(양평군청), 김종훈(양평군청)이 출격했다.
하지만 이현지는 여자 78㎏ 이상급 결승전에서 뉴신란(중국)에게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78㎏급에서는 김민주(광주교통공사)가 기무라 미즈키(일본)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골든스코어) 끝에 지도 3개를 기록해 반칙패를 당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민종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전 끝에 마고메도마르 마고메도마로프(아랍에미리트)에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따냈다.
남자 90㎏급에 출격한 김종훈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미르 아브스 추판(이란)에게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시상대에 올랐다.
복싱에선 남자 60㎏급에 나선 장동환(한국체대)과 남자 80㎏급에 나선 김민성(한국체대)이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주짓수 대표팀의 박성후와 임언주(이상 대한주짓수회)도 결승까지 승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시상식에서 한국 김민종이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6.10.02.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21473622_web.jpg?rnd=20261002195337)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시상식에서 한국 김민종이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6.10.02. [email protected]
아울러 한국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을 남기고 본격적으로 메달 사냥에 속도를 냈다
먼저 남자골프 간판 김주형은 이날 열린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 전날보다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려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남자 골프는 단체전에서도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기록하며 김주형은 최종 4라운드를 남기고 2관왕 전망을 밝혔다.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은 자신의 주 종목인 리드 준결승에서 공동 1위로 결선에 진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한국 리듬체조 대표팀은 이날 열린 단체종합 예선을 전체 4위로 통과, 메달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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