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투표권 쥐고도' BTS 이어 그래미 미출품

기사등록 2026/10/02 18: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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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스트레이 키즈.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트레이 키즈.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 작품을 출품하지 않았다.

2일 스트레이 키즈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등 K-팝 업계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내년 2월 열리는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 출품작을 등록하지 않았다. 그래미 규정상 공식 출품되지 않은 곡은 심사 대상에서 원천 제외된다.

앞서 미국 빌보드는 1일 자(현지시간) 전망 기사(10월3일 자 지면)에서 스트레이 키즈를 신설 부문인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의 유력 후보군으로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빌보드 200' 1위 앨범 타이틀곡 '디스 앤드 댓(This & That)' 등을 짚으며 팬송 '스테이(STAY)'를 감동적인 출품작으로 꼽았으나, 팀은 끝내 출품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 빌보드는 이 외 에스파(aespa) '레모네이드(Lemonade)', 요네즈 겐시 '아이리스 아웃(Iris Out)', 미스트 & 나라다 마이클 월든 '잇츠 투 레이트 투 러브 유(It's Too Late To Love You)', SB19 '비자(Visa)' 등을 후보군으로 꼽았다. 다만 이들 작품들이 출품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멤버 8명 전원이 지난 7월 레코딩 아카데미 투표 회원으로 선정돼 후보 및 수상자 투표권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정작 자신들의 작품은 심사대에 올리지 않아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 7월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나뉘지 않고 그 자체로 들려지길 바란다"며 출품을 거부한 방탄소년단의 행보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 현진은 지난 8월 '디스 앤드 댓'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앨범을 낼 때 수상을 목표로 삼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우리가 만든 음악을 팬들이 만족하고 함께 즐거워해 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꿈"이라고 강조했다.

하비 메이슨 주니어 레코딩 아카데미 CEO는 아시아 음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일 성명을 통해 해당 부문의 시상을 원안대로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제69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는 11월17일 발표된다. 시상식은 내년 2월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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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투표권 쥐고도' BTS 이어 그래미 미출품

기사등록 2026/10/02 18:02: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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