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첫 결승까진 못 닿았지만…역대 4번째 메달 '유종의 미'[나고야AG]

기사등록 2026/10/02 19:09:21

최종수정 2026/10/02 19: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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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11년 만에 중국 꺾고 8년 만에 동메달

[후쿠로이(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0-2로 패한 한국 지소연, 최유리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9. kgb@newsis.com
[후쿠로이(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0-2로 패한 한국 지소연, 최유리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메달 색깔을 한번 바꿔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인 지소연(35·수원FC위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 밝힌 목표였다.

지소연을 앞세운 한국 여자 축구는 2010 광저우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한국은 중국과의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번의 동메달을 따냈다.

아시아로 한정하는 무대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중국, 일본, 북한 등과 경쟁하는 아시안게임에서 3번의 메달 획득은 충분히 박수받아 마땅한 업적이었다.

다만 매번 4강 집중력 부족으로 미끄러지는 상황이 반복되는 건 한국 축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요소였다.

이에 한국 축구는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아시안게임인 지소연 등을 앞세워 새 역사 쓰기에 나섰다.

지소연뿐 아니라 팀을 이끄는 신상우 감독도 메달 색깔 바꾸기를 이번 대회 목표로 삼았다.

3번의 동메달을 땄던 베테랑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하는 것뿐 아니라, 어린 선수들에게도 메달 획득을 경험시켜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우승을 기대해도 좋냐는 질문에 "그렇다. 열심히 하겠다"고 답하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후쿠로이(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1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F조 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전반 한국 지소연이 돌파하고 있다. 2026.09.21. hwang@newsis.com
[후쿠로이(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1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F조 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전반 한국 지소연이 돌파하고 있다. 2026.09.21. [email protected]

과정은 순탄했다.

대회 1, 2차전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순항했다.

조별리그에서 북한과 경쟁했지만,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등의 저력을 보였다.

다만 '홈팀'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0-2 패배를 당하면서 또 결승에 닿지 못했다.

[후쿠로이(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0-2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9. kgb@newsis.com
[후쿠로이(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0-2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다행히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역대 4번째 메달을 획득한 것뿐 아니라, '강호' 중국을 꺾어 기쁨은 배가 됐다.

한국은 유독 중국을 상대로 약했다.

지난 2015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1-0 승리 이후, 5무6패로 부진했다.

그런 상대를 아시안게임이라는 무대에서 11년 만에 꺾고 또 하나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나온 노진영(경주한수원)의 선제골을 결승 득점으로 만들면서 승리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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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첫 결승까진 못 닿았지만…역대 4번째 메달 '유종의 미'[나고야AG]

기사등록 2026/10/02 19:09:21 최초수정 2026/10/02 19: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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