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합대회 金 불발…'동메달' 유도 김민종 "큰 공부 됐다"[나고야AG]

기사등록 2026/10/02 2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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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동·2024 파리 은

8강부터 삐끗…"메달 색 아쉬워"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민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02. 20hwan@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민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02. [email protected]
[나고야(일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남자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이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치며 이번에도 국제종합대회 금메달을 놓쳤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배움을 얻었으며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종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고메도마르 마고메도마로프(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따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 동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지만, 생애 첫 국제종합대회 금메달을 손에 넣진 못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민종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게 돼 기분은 좋지만, 메달 색깔은 많이 아쉽다. 많은 분이 기대해 주셨는데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민종은 8강전에서 무자파르베크 투로보예프(우즈베키스탄)에게 한판패를 당하며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다.

이에 김민종은 "대회 초반에 만날 거라고 예상해서 많이 준비했다. 처음 만나는 선수인데 리치가 생각보다 많이 길더라. 거기에 고전을 했는데 초반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았다. 상대가 나에 대해 조금 더 준비를 잘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따고 싶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큰 공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종은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오는 4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이에 김민종은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준 가족들을 떠올린 그는 "생각했던 금메달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쉬는 시간에 부모님께서 웃으시며 '한국 가자'라는 말씀을 하셨다. 웃으신 것을 보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에서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보였던 김민종은 이날 씩씩한 모습으로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했다. 하지만 후배 이현지(용인대)는 은메달을 따고 눈물을 흘렸다.

이 소식을 들은 김민종은 "나도 매번 경기가 끝난 뒤 울곤 했었다. 현지가 흘린 눈물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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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종합대회 金 불발…'동메달' 유도 김민종 "큰 공부 됐다"[나고야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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