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경제부총리 만나 "미래대응기금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기사등록 2026/10/02 15: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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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응기금 문제부터 진언해야"

"재정준칙, 정권 따지지 않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형일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접견하고 있다. 2026.10.02.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형일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접견하고 있다. 2026.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나 "미래대응기금에 대한 문제부터 진언하셔야 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부총리를 접견하고 "재경부 공무원들은 건전재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번에 뜬금없이 대통령의 쌈짓돈인 미래대응기금을 만들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재경부 공무원들이 그동안 재경부 공무원을 하면서 요즘같이 황망하고 허망한 때가 있을까 싶다"며 "대통령이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고 쌈짓돈으로 쓸 수 있는 엄청난 돈을 미래대응기금으로 만들어서 쓸 수 있도록 허용할 거라면 그동안 재경부가 국가재정법·지방재정법 운운하고 예산 운용 준칙을 얘기하며 지켜왔던 건전재정이란 게 얼마나 허망한 것이 되나"라고 했다.

또 "재경부 공무원이 어떤 경우에도 국민들의 피 같은 세금을 허투루 쓰지 않게 싸워왔던 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허탈할 것 같다"며 "경제 부처 공무원들이 다른 부처 공무원들에게 싫은 소리 들어가며 지켜왔던 그 건전재정은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것인지, 건전재정을 어디다 갖다 버린 것인지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미래대응기금, 정말 신중히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경제 부처에서 공직 생활 해오며 대한민국의 재정을 지켜왔다는 그 자부심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오셨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 원점에서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준칙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반드시 이번 국회에 재정준칙을 법제화해야만 한다. 이건 정권을 따지지 않고,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최근 반도체 경기 호황 때문에 세수가 어느 정도 늘어나니 미래대응기금으로 만들어 쌈짓돈으로 쓰겠다는 것, 이런 걸 막기 위해서라도 재정준칙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수원 동기로써 애정 어린 마음까지 더해 말씀드린다면 언제까지 얼마나 오래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무너진 국민들의 삶을 챙기고 망가진 경제를 다시 세울 것인가 고민하시라"고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국민 경제를 위한 마음은 여야·정부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며 "당대표께서도 경제 성장과 민생 안정에 힘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과 기업 목소리 직접 듣고 결정된 정책을 신속히 추진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다 "민생의 기본인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주거와 일자리 등 우리 사회 곳곳의 양극화를 완화하는 데 경제 총괄부처로서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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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경제부총리 만나 "미래대응기금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기사등록 2026/10/02 15:28: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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