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만17110명→9월 4만6230명…우크라 총참모부 집계 45.8% 증가
1~8월 신규 군 복무 계약 23만4000건 추산…전년 동기보다 약 10% 줄어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전사자와 부상자를 합친 러시아군의 9월 인명 손실을 4만6230명으로 추산했다. 올해 들어 월간 최대치로, 지난 1월보다 45.8% 늘어난 수치다. 러시아는 전선 공세를 이어가면서 병력을 계속 충원해야 하는 부담도 커지고 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달 러시아군의 인명 손실이 4만623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종전 월간 최고치인 7월의 4만2860명을 넘어선 규모다. 8월에는 4만2020명으로 집계됐다. 1월 3만1710명과 비교하면 9월에는 1만4520명, 45.8% 늘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를 두고 러시아군 지휘부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의 타격 정확도와 효율은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에 대규모 인명 손실을 입히는 것을 전략 목표로 공개적으로 제시해 왔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당시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지난 1월 “매달 러시아군 5만명을 사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정도 규모의 손실이 이어지면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할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달 러시아군의 인명 손실이 4만623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종전 월간 최고치인 7월의 4만2860명을 넘어선 규모다. 8월에는 4만2020명으로 집계됐다. 1월 3만1710명과 비교하면 9월에는 1만4520명, 45.8% 늘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를 두고 러시아군 지휘부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의 타격 정확도와 효율은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에 대규모 인명 손실을 입히는 것을 전략 목표로 공개적으로 제시해 왔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당시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지난 1월 “매달 러시아군 5만명을 사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정도 규모의 손실이 이어지면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할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키이우=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들판에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 중 전사한 러시아군 병사가 숨져 있다. 2022.03.28.](https://img1.newsis.com/2022/03/28/NISI20220328_0018639825_web.jpg?rnd=20220328092536)
[키이우=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들판에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 중 전사한 러시아군 병사가 숨져 있다. 2022.03.28.
키이우인디펜던트는 9월 인명 손실 추산치가 이 목표에 올해 들어 가장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페도로프 당시 장관의 발언은 ‘사살’을 뜻하는 반면 총참모부가 발표한 4만6230명은 ‘인명 손실’ 집계여서 두 수치를 같은 기준으로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러시아군의 월간 인명 손실은 모스크바가 새로 모집한 병력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후 러시아가 새로운 동원령을 발표하지 않은 채 전쟁을 이어가면서 신규 모집으로 전선의 인명 손실을 얼마나 메울 수 있느냐가 전쟁 지속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러시아는 계약병 모집과 높은 입대 보상금 등 금전적 유인에 크게 의존해 병력을 충원하고 있다. 하지만 모집 속도는 지난해보다 둔화한 것으로 추산됐다.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의 야니스 클루게 연구원은 러시아 지역정부 예산자료를 토대로 올해 1~8월 신규 군 복무 계약이 약 23만4000건 체결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건보다 2만6000건, 약 10% 적다.
계약병 모집과 별도로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필요할 경우 추가 동원에 나설 준비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군 총참모부가 2026년 약 30만명, 2027년에도 약 30만명을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러시아군의 월간 인명 손실은 모스크바가 새로 모집한 병력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후 러시아가 새로운 동원령을 발표하지 않은 채 전쟁을 이어가면서 신규 모집으로 전선의 인명 손실을 얼마나 메울 수 있느냐가 전쟁 지속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러시아는 계약병 모집과 높은 입대 보상금 등 금전적 유인에 크게 의존해 병력을 충원하고 있다. 하지만 모집 속도는 지난해보다 둔화한 것으로 추산됐다.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의 야니스 클루게 연구원은 러시아 지역정부 예산자료를 토대로 올해 1~8월 신규 군 복무 계약이 약 23만4000건 체결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건보다 2만6000건, 약 10% 적다.
계약병 모집과 별도로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필요할 경우 추가 동원에 나설 준비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군 총참모부가 2026년 약 30만명, 2027년에도 약 30만명을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 오가르요보 관저에서 화상을 통해 국가 안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작전 중 숨진 러시아군의 유족에게 전사자 1인당 한화 7천만 원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2022.03.04.](https://img1.newsis.com/2022/03/04/NISI20220304_0018551309_web.jpg?rnd=20220304103248)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 오가르요보 관저에서 화상을 통해 국가 안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작전 중 숨진 러시아군의 유족에게 전사자 1인당 한화 7천만 원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2022.03.0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7월 러시아가 2022년 2월 전면 침공을 시작한 이후 150만명이 넘는 병력을 전사 또는 부상으로 잃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수치를 포함해 러시아군의 정확한 인명 손실 규모는 독립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진단했. 러시아도 자국군의 전체 사상자 규모를 포괄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다만, 이 수치를 포함해 러시아군의 정확한 인명 손실 규모는 독립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진단했. 러시아도 자국군의 전체 사상자 규모를 포괄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