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진 25득점 분전에도 1-3 패배
![[서울=뉴시스] 일본에 세트 점수 0-3으로 완패하며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26.09.1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2/NISI20260912_0002237479_web.jpg?rnd=20260912215601)
[서울=뉴시스] 일본에 세트 점수 0-3으로 완패하며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26.09.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아시안게임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놓친 한국 남자배구가 순위결정전에서도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5위)은 2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순위결정전에서 인도(48위)에 세트 점수 1-3(16-25 20-25 25-23 23-25)으로 완패했다.
한국 남자배구는 전날(1일) 열린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란을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 불발이다.
항저우 대회 당시 12강 토너먼트에서 약체 파키스탄에 발목 잡혀 대회 개막도 전에 짐을 싸야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선 호기롭게 우승에 도전했으나 결국 준결승 문턱도 밟지 못했다.
신호진(현대캐피탈)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정한용과 임재영(이상 대한항공)도 각각 13, 12득점을 보탰다.
하지만 전날 이란과 혈투를 펼치며 체력이 소진된 한국은 이날 인도를 상대로 서브(2-7), 블로킹(6-14) 등 모든 부분에서 크게 밀렸다.
1세트를 16-25로 크게 패한 한국은 2세트 시작과 동시에 3연속 득점을 내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세트 중반 신호진과 허수봉(현대캐피탈)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거나 라인을 벗어나는 등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10-10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한국은 15-22까지 밀리며 패색이 짙어졌고 결국 2세트도 20-25로 내줬다.
접전 끝에 3세트를 25-23으로 힘겹게 이기며 세트를 따내는 데 성공한 한국은 4세트 15-19에 상대 서브 범실, 신호진의 백어택, 정한용의 연속 득점으로 21-21까지 추격했으나, 역전까지 만들진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패했다.
한국은 하루 뒤인 3일 오후 1시 카타르와 태국 경기 패자와 7~8위전에서 만난다. 이번 대회 마지막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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