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아크 인베스트는 2025년 말 기준 기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전체의 12%를 돌파하며 시장 구조가 질적으로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5.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3/NISI20260503_0002126419_web.jpg?rnd=20260503160839)
[서울=뉴시스] 아크 인베스트는 2025년 말 기준 기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전체의 12%를 돌파하며 시장 구조가 질적으로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5.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0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비트코인이 1억1500만원선을 회복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9% 오른 1억156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67% 상승한 8만480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역시 이더리움(0.91%), 리플(0.52%), 솔라나(0.58%) 등이 동반 상승하며 시장 전반이 강보합권을 형성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등락을 좌우한 매크로(거시경제) 변수가 가상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앞서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342%까지 오르며 2002년 4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의 9월 구매관리자지수(PMI)에서 제조업 비용 부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설상가상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 소식과 미국의 중동 추가 병력 파견 등이 겹치며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4.37% 오른 배럴당 102.31달러에,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71% 상승한 배럴당 92.87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이 같은 고물가·고금리 우려 속에서도 연준 인사들이 속도조절론을 잇달아 시사하면서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버지니아대 연설을 통해 "앞으로 정책을 조정할 때 데이터 추세와 전망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저와 동료들이 각자 판단을 내려야 하며 이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 이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확률을 이날 오후 28.2%까지 낮췄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긍정적인 전망 역시 투심 회복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씨티그룹은 이날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꾸준한 자금 유입 등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12개월 목표가를 기존 8만2000달러에서 11만300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투자자문사와 증권사 등 제도권 기관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수급이 예상되며 가격 하단을 지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시각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15%를 가리키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72점으로 '탐욕'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에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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