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9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6.09.16.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21440518_web.jpg?rnd=20260916164132)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9% 상승하며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내려왔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2.8%로 낮아졌다. 다만 석유류 가격은 14.8% 올라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0.43으로 전년 동월보다 2.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3.1%, 6월 3.2%까지 높아졌다가 7월 2.8%로 내려왔다. 8월에는 3.1%로 다시 올라섰지만 지난달 0.2%포인트(p) 낮아졌다. 올해 1~9월 누계 물가 상승률은 2.6%다.
근원물가 오름폭도 축소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8월 3.4%보다 상승률이 0.6%p 낮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도 2.7% 올라 전월 3.1%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아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상승했다. 식품은 1.6%, 식품 이외 품목은 3.1% 각각 올랐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2.7%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1.51%p 끌어올렸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8월 3.7%보다 1.0%p 낮아졌다.
공공서비스는 1.5%, 개인서비스는 3.5%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1.3%, 외식 물가는 2.5% 올랐다.
세부적으로 보험서비스료가 13.4%, 해외단체여행비가 19.3%, 국제항공료가 22.5% 각각 상승했다. 공동주택관리비는 2.8% 올랐다.
공업제품은 4.2% 상승해 전월 3.7%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석유류가 14.8% 올라 전체 물가를 0.56%p 끌어올렸다. 경유가 20.0%, 등유가 19.5%, 휘발유가 11.8% 각각 상승했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0.3% 하락했다. 농산물은 4.0% 내렸으며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3.7%, 4.5%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도 3.3% 하락했다. 신선과실이 11.1%, 신선채소가 0.1% 각각 내린 영향이다. 신선어개는 5.0% 올랐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채소류 가격은 14.2% 뛰었다. 호박은 한 달 새 75.4%, 파프리카는 79.6%, 토마토는 47.9%, 배추는 19.1%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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