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형원전 건설 위한 원전 협력 프레임워크 마련
한전 "경제성·리스크 관리"…한수원 "제3국 진출 자산"
APR1400 2기·AP1000 6기 건설…총 1200억 달러 투자

한국전력공사 본사(왼쪽)와 한국수력원자력공사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한미 양국 정부의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 추진 계획과 원전 협력 프레임워크 발표를 환영하며 한국형 원전 APR1400의 미국 진출과 국내 원전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전은 1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번 발표는 2025년 한·미 무역합의와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고,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협력의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한 발전 인프라 투자와 대형 원전 건설을 위한 한·미 원전 협력 프레임워크는 양국 에너지 동맹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전은 또한 "한국형 원전 APR1400의 미국 진출은 우리 원전 산업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세계 최대 원전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제성 확보와 사업 리스크 관리 원칙을 철저히 견지해 이번 투자가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도 원전 프레임워크 마련으로 APR1400의 미국 진출 가능성이 열리고, 향후 제3국 원전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수원은 "이번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국의 수출 노형인 APR1400의 미국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우리 기업들이 향후 제3국 원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주요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형 원전인 APR1400 2기와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총 투자액 1200억 달러 가운데 1000억 달러는 건설비, 200억 달러는 예비비로 배정됐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APR1400이 미국에 건설되는 첫 사례가 된다.
건설은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에서 AP1000 2기를 건설하고, 2단계에서 APR1400 2기와 AP1000 2기를 추진한 뒤 3단계에서 AP1000 2기를 추가로 짓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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