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아찔한 볼거리" vs "쓸데없는 퍼포먼스"…광화문 외줄 타기 반응 엇갈려

기사등록 2026/10/01 19:00:00

최종수정 2026/10/01 19:24: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일 오후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서울 광화문 사거리 약 120m 상공에서 '레드불 서울 줄타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를 이어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로, 이날 얀 루스는 코리아나호텔을 출발해 동아미디어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편도 160m 구간의 고공 왕복 횡단에 도전했다. (공동취재) 2026.10.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일 오후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서울 광화문 사거리 약 120m 상공에서 '레드불 서울 줄타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를 이어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로, 이날 얀 루스는 코리아나호텔을 출발해 동아미디어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편도 160m 구간의 고공 왕복 횡단에 도전했다. (공동취재) 2026.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세계적인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서울 광화문 도심 120m 상공에 설치된 외줄을 타고 320m 왕복 횡단에 성공했으나,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반응은 찬사와 우려로 엇갈렸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서울시가 후원하고 레드불 코리아가 주최·주관한 '레드불 서울 줄타기' 행사가 열렸다. 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에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가량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걷거나 갖가지 기술을 선보이는 극진적 스포츠다. 국내 도심 한복판에서 슬랙라인 행사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루스가 도전한 구간은 코리아나호텔과 동아미디어센터 사이였다. 지상 120m 높이에 설치된 편도 160m 길이의 줄 위에서 루스는 안전 장비를 착용한 채 총 320m 왕복 횡단에 나섰다. 오후 1시2분쯤 코리아나호텔 옥상에서 출발한 루스는 두 팔로 균형을 잡으며 줄 위를 한 걸음씩 내디뎠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일 오후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서울 광화문 사거리 약 120m 상공에서 '레드불 서울 줄타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를 이어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로, 이날 얀 루스는 코리아나호텔을 출발해 동아미디어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편도 160m 구간의 고공 왕복 횡단에 도전했다. (공동취재) 2026.10.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일 오후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서울 광화문 사거리 약 120m 상공에서 '레드불 서울 줄타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를 이어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로, 이날 얀 루스는 코리아나호텔을 출발해 동아미디어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편도 160m 구간의 고공 왕복 횡단에 도전했다. (공동취재) 2026.10.01. [email protected]
바람이 불 때는 줄 위에 몸을 눕혀 중심을 잡았고 지상을 향해 손을 흔드는 담대함까지 보이며, 도전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행사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경탄을 금치 못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보는 내가 다 오금이 저리고 손에 땀이 쥐어진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실제로 밑에서 봤는데 바람 불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다"라고 적었다. "영화 인셉션 실사판을 보는 것 같다", "빌딩 숲 사이에서 저렇게 여유롭게 물구나무까지 서다니 진짜 대단하다"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일 오후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서울 광화문 사거리 약 120m 상공에서 '레드불 서울 줄타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를 이어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로, 이날 얀 루스는 코리아나호텔을 출발해 동아미디어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편도 160m 구간의 고공 왕복 횡단에 도전했다. (공동취재) 2026.10.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일 오후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서울 광화문 사거리 약 120m 상공에서 '레드불 서울 줄타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를 이어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로, 이날 얀 루스는 코리아나호텔을 출발해 동아미디어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편도 160m 구간의 고공 왕복 횡단에 도전했다. (공동취재) 2026.10.01. [email protected]
반면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된 위험한 행사에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한 네티즌은 "저렇게 위험한 행사를 굳이 복잡한 서울 도심 상공에서 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혹시라도 사고가 나면 아래에 있는 시민이나 차량은 어떻게 하나", "안전장치가 있다 해도 보는 사람마저 불안하게 만드는 이런 행사는 자제했으면 좋겠다"라며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에스토니아 출신인 루스는 슬랙라인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최고 수준의 선수다. 2024년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의 1074m 구간을 47분 만에 건너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슬랙라인을 타고 이동한 최초의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해 이탈리아 본토와 시칠리아섬 사이 메시나 해협에 설치된 약 3.6km 슬랙라인 횡단에도 도전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일 오후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서울 광화문 사거리 약 120m 상공에서 '레드불 서울 줄타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를 이어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로, 이날 얀 루스는 코리아나호텔을 출발해 동아미디어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편도 160m 구간의 고공 왕복 횡단에 도전했다. (공동취재) 2026.10.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일 오후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서울 광화문 사거리 약 120m 상공에서 '레드불 서울 줄타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를 이어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로, 이날 얀 루스는 코리아나호텔을 출발해 동아미디어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편도 160m 구간의 고공 왕복 횡단에 도전했다. (공동취재) 2026.10.01. [email protected]
이번 서울 도전은 루스와 한국 전통 줄타기의 인연에서 출발했다. 루스는 2022년 한국 방문 당시 전통 줄타기를 직접 접한 뒤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이때의 인연을 계기로 이번 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도심 상공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보행 동선을 분리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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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아찔한 볼거리" vs "쓸데없는 퍼포먼스"…광화문 외줄 타기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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