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도 반도체 '방긋'…삼전·SK하닉, 3% 동반 상승[핫스탁](종합)

기사등록 2026/10/01 15: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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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서스(버지니아주)=AP/뉴시스]미국 버지니아 주 매너서스에 있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반도체 제조 공장의 입구 표지판.
[매너서스(버지니아주)=AP/뉴시스]미국 버지니아 주 매너서스에 있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반도체 제조 공장의 입구 표지판.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일 3% 안팎의 동반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2년 5월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으며 증시를 압박했지만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과 8월 반도체 수출 호조가 주가를 밀어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79% 상승한 27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3.21% 오른 18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론은 이날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이 54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510억7000만달러를 크게 웃돈 규모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로는 615억 달러가 제시됐다. 이 역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27 회계연도에도 기록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론의 4분기 코어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180억달러로 전분기 115억2400만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85%에 달했다.

9월 반도체 수출도 호재로 작용했다. 우리나라의 9월 수출이 전년 대비 83.5% 증가한 1209억 달러를 나타낸 가운데 반도체는 262.8% 증가한 603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호실적과 한국 9월 수출 호조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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