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국내 손보사 최초 일본 진출
현지화 전략으로 안정적 성장 기반
![[서울=뉴시스]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현대해상화재보험 일본지사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과 주요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황태 현대해상 일본지사장, 정몽윤 회장,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정희권 현대해상 해외사업본부장. (사진=현대해상 제공) 2026.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2253491_web.jpg?rnd=20261001153751)
[서울=뉴시스]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현대해상화재보험 일본지사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과 주요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황태 현대해상 일본지사장, 정몽윤 회장,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정희권 현대해상 해외사업본부장. (사진=현대해상 제공) 2026.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현대해상 일본지사가 설립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해 수입보험료가 20년 사이 13배 성장한 289억엔을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일본지사가 1976년 도쿄에 설립된 이후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
현대해상 일본지사는 국내 손보사 최초로 일본에 진출했다. 현재 일본에서 영업 중인 국내 손보사는 현대해상이 유일하다.
일본지사는 초기 재일교포를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다국적 기업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화재보험, 배상책임보험, 신용보험 등 일반보험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늘렸다.
도쿄에 이어 오사카에도 진출했다. 신용보험과 지방단체 시민보험 등 대형 보험사들이 상대적으로 주목하지 않았던 시장을 공략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혔다.
글로벌 보험사와의 협업을 통한 영업 확대에도 나섰다. FM, AXA XL 등과 업무협정을 맺고 해외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인력 중심의 조직 운영도 이어가고 있다. 일본지사 정규 직원 대부분을 일본 현지 인력으로 구성해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재난 상황에서도 영업을 유지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 접수와 보험금 지급 업무를 중단하지 않고 고객 대응을 이어갔다.
실적은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일본지사의 수입보험료는 289억엔으로 약 2746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8억4000만엔으로 약 80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최근 20년간 13배 이상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일본지사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상품 개발과 채널 관리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과 함께 증가하는 사이버 위험에 대응해 사이버보험 등 신규 보험 분야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현대해상 일본지사는 지난달 30일 도쿄 팰리스호텔에서 설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주요 고객사와 협력사, 파트너 등이 참석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행사에서 "일본지사의 지난 50년은 고객과 파트너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본 시장에서 신뢰받는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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