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사회 유치 속도전…말산업·정주지원 제시

기사등록 2026/10/01 15: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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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제주지사 1일 한국마사회 방문 제안서 전달

[제주=뉴시스] 1일 오후 위성곤 제주지사가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를 찾아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에게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 제안서'를 전달하고 유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1일 오후 위성곤 제주지사가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를 찾아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에게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 제안서'를 전달하고 유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도가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앞두고 한국마사회 본사의 제주 이전을 공식 제안하며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1일 오후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를 찾아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에게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과 도 및 한국마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는 제안서에서 제주가 전국 최대 규모의 말산업 기반을 갖춘 만큼 생산·육성부터 경마, 관광·문화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국가 말산업 거점으로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주경마공원과 육성목장 등 기존 기반시설을 활용해 마사회의 정책·사업과 현장 생산·육성 기능을 연계하고 국제승마대회와 제주마 축제, 대상경주 등 기존 사업을 활용한 말 문화 콘텐츠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본사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해 임시 업무공간과 이전 부지 확보를 지원하고 전담 창구와 도·마사회 공동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는 방안도 담았다.

임직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해 주거·교육 지원과 제주 생활 사전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자녀 교육과 관련해서는 국제학교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등 제주 교육 여건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현재 전국 말 사육 두수의 50% 이상이 제주에 있고 과천·부산·제주 경마장에서 뛰는 말의 90%가 제주에서 생산된다"며 "말의 조련과 생산, 경마 시스템까지 모두 갖춘 제주에 한국마사회가 이전해야 산업 집중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제주와 마사회는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며 "경마에 말 문화가 더해진 대표적인 복합 공간이 제주인 만큼 제주도가 제시한 자료를 성실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위 지사는 면담에 이어 박근문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에게도 제안서를 전달하고 제주 이전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도는 국토교통부에 한국마사회를 1순위 유치 희망 기관으로 제안했다. 정부는 올해 4분기 중 이전 대상기관을 확정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이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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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마사회 유치 속도전…말산업·정주지원 제시

기사등록 2026/10/01 15:26: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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