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MOU
자율주행 특화 버스·관제 플랫폼 공급
강남·상암 자율주행 택시·새벽동행버스 이용 전망
![[서울=뉴시스]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제공) 2025.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3/NISI20250713_0001891418_web.jpg?rnd=20250713101915)
[서울=뉴시스]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제공) 2025.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서울시와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에 나선다. 자율주행 특화 버스와 전용 관제 플랫폼을 공급해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기아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레벨4는 정해진 운행 조건 안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는 단계다.
서울시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와 연동에 최적화된 특화 버스를 개발해 공급한다. 표준화된 센서 구성과 신뢰성 높은 이중화 부품을 갖춘 플랫폼 형태의 차체가 특징이다.
자율주행 개발사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개발할 수 있다. 운수사는 운행 연속성을 확보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표준화된 데이터 수집도 가능해진다.
실증사업에는 새로 구축한 관제 플랫폼도 투입된다. 실시간 운행 관제와 비상상황 모니터링, 차내 위험상황 대응 등의 기능을 갖췄다.
현대차·기아는 운행데이터를 수집해 서울시 버스시스템과 연동하고, 데이터 기반 생태계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시내버스 도입 관련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AI 기반 학습 데이터 공유 등을 추진한다.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운수사의 자율주행 버스 전환과 인력·인프라 지원에 협력한다.
박민우 사장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가 우리나라 자율주행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 공모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남·상암 지역에서 시범운영 중인 자율주행 택시와 새벽동행버스 등을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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