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에 GDP 밀리니 금메달 굶주려"…日 메달 열풍 경제와 엮은 방송인 '뭇매'[나고야AG]

기사등록 2026/10/01 15: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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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뉴시스] 황준선 기자 = 19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일장기가 게양되고 있다. 2026.09.19. hwang@newsis.com
[나고야=뉴시스] 황준선 기자 = 19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일장기가 게양되고 있다. 2026.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이수진 인턴 = 일본의 한 방송인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이어지고 있는 일본 선수들의 활약을 일본의 경제적 위상 변화와 연결해 해석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1일 일본 주간여성 프라임에 따르면 전 TV아사히 직원이자 방송인인 다마가와 도루는 지난달 29일 아사히TV '하토리 신이치 모닝쇼'에서 아시안게임을 언급하며 "일본인들이 금메달을 굉장히 원하고, 다른 표현으로는 굶주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육상 남자 3000m 장애물에서 금메달을 딴 미우라 류지와 남자 1500m에서 정상에 선 이자와 가즈토 등 일본 육상 선수들의 활약을 다뤘다.

다마가와는 일본의 메달 열기를 경제 상황과 연관 지어 해석했다.

그는 "과거에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도 아시아에서 1위였지만 지금은 한국이나 대만에도 뒤지고 있다. 세계 전체가 아니더라도 아시아에서 정상에 오르면 기뻐하는 상황이 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발언이 알려지자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스포츠 선수들의 성과를 GDP와 연결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GDP를 신경 쓰면서 스포츠를 보는 사람이 있느냐", "선수들의 노력과 경제 상황을 왜 연결하느냐"는 반응이 나왔다.

주간여성 프라임은 비판의 핵심이 선수들의 노력으로 거둔 성과를 경제 지표와 연결한 데 있다고 전했다.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선수들의 메달 행진을 즐기던 시청자들에게 다마가와의 해석이 찬물을 끼얹는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한편 9월30일 기준 개최국 일본은 금메달 50개, 은메달 76개, 동메달 73개 등 총 199개의 메달을 따내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금메달 24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48개로 종합 3위에 올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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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에 GDP 밀리니 금메달 굶주려"…日 메달 열풍 경제와 엮은 방송인 '뭇매'[나고야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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