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환경 관리,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이 선행돼야
![[서울=뉴시스]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는 많은 이들이 영양제 섭취를 통해 간편하게 건강을 지키려 하지만 이는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2253265_web.jpg?rnd=20261001135706)
[서울=뉴시스]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는 많은 이들이 영양제 섭취를 통해 간편하게 건강을 지키려 하지만 이는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영양제 섭취만으로 건강을 증진하려는 현대인들의 습관을 지적하며, 올바른 건강 관리의 본질은 '기본 생활습관 개선'에 있다고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출연한 이승훈 교수는 대중 사이에서 유행하는 비타민C 메가도스 용법이나 각종 건강기능식품 남용에 대해 의학적 관점의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이 교수는 많은 이들이 영양제 섭취를 통해 간편하게 건강을 지키려 하지만 이는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중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비타민C 고용량 복용법에 대해 이 교수는 고용량 섭취가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명확히 증명된 바 없다고 짚었다.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는 체내에서 필요한 양만큼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배출되기에 무작정 많이 먹는다고 효과가 증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기대만큼 효과가 없다"며 "고용량 비타민C 복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증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방송 진행자인 정형돈은 이 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정형돈은 "매일 챙겨 먹는 영양제가 많은데 효과가 없다니 당황스럽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러한 전문의의 지적에 공감하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매달 영양제 구입에 상당한 액수를 지출했는데 정작 수면이나 식습관은 방치하고 있었다", "몸에 좋다는 보충제만 찾을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수면과 식단부터 점검해야겠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 교수는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기에 앞서 수면 환경 관리,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강을 결정지우는 가장 강력한 요인은 매일 실천하는 일상적 습관이며 보충제는 이를 대체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 교수는 "영양제를 챙겨 먹기 전에 수면이나 식습관 같은 기본적인 생활 환경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학 전문가들 역시 영양제는 영양 결핍 상태를 보완하는 보조적 수단일 뿐 과도한 복용은 오히려 장기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뇌졸중 및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영양제 탐닉보다는 혈압 관리와 식습관 개선이 훨씬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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