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산 의존 경계…핵심 기술·공급망 확보 중요성 커져
국가 주도 AI 데이터 공유 제안…삼성D·LGD, 투자 지원 요청
![[서울=뉴시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산업안보가 된 디스플레이, AI로 이끄는 초격차'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공) 2026.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2253357_web.jpg?rnd=20261001143416)
[서울=뉴시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산업안보가 된 디스플레이, AI로 이끄는 초격차'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공) 2026.10.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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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디스플레이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핵심 기술과 생산 기반을 지키기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중국 기업들이 제조 전 공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가운데 한국도 국가 차원의 데이터 공유 체계와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 격차 확보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산업안보가 된 디스플레이, AI로 이끄는 초격차'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을 지역구로 둔 박정·이재관·전은수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혁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경쟁이 기술과 가격을 넘어 안보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미국 정부와 주요 싱크탱크를 중심으로 중국산 디스플레이 의존에 대한 안보 위협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가 지난 6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을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등재하고, 국방수권법(NDAA)을 통해 적성국 디스플레이 조달을 차단한 것도 이러한 대응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국방과 첨단산업에 필요한 디스플레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문제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전환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한철종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센터장은 공간 컴퓨팅과 로봇 인터페이스 등 AI 시대의 신시장 확대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봤다.
한 센터장은 "중국 기업들이 제조 전 공정에 AI를 전면 도입해 공세를 펴는 만큼, 국가 주도의 AI 데이터 공유 체계 및 인프라를 구축해 초격차 속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도 제조 데이터를 연계해 AI 활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대의 딜로이트컨설팅 전무는 기업과 공장별로 분절된 제조 데이터와 노하우를 보호하면서도 산업 생태계 내에서 연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특화 제조 AI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AI를 활용한 생산성 개선과 신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할 투자 지원을 요청했다.
허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AI를 통한 생산공정 고도화와 폴더블 등 신규 폼팩터 시장 확대가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이월기간 연장과 일몰기한 폐지, 전력·용수 인프라의 적기 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한구 LG디스플레이 그룹장은 맞춤형 제조 AI로 생산성과 원가 효율을 높이고 모빌리티·휴머노이드 등 신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당해 연도에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 도입과 접경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지방우대지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안보 자산으로서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강화하려면 패널뿐 아니라 핵심 소재·부품의 공급망도 함께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안상남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본부장은 드론·무인체계 등 방산 첨단화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고 있다며, 유사시에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생태계 구축을 주문했다.
최우혁 산업통상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정부는 기술 초격차 확보는 물론 방산, 모빌리티, 휴머노이드 등 융복합 신시장 개척으로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국가핵심기술 보호와 맞춤형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중국 기업들이 제조 전 공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가운데 한국도 국가 차원의 데이터 공유 체계와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 격차 확보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산업안보가 된 디스플레이, AI로 이끄는 초격차'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을 지역구로 둔 박정·이재관·전은수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혁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경쟁이 기술과 가격을 넘어 안보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미국 정부와 주요 싱크탱크를 중심으로 중국산 디스플레이 의존에 대한 안보 위협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가 지난 6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을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등재하고, 국방수권법(NDAA)을 통해 적성국 디스플레이 조달을 차단한 것도 이러한 대응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국방과 첨단산업에 필요한 디스플레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문제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전환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한철종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센터장은 공간 컴퓨팅과 로봇 인터페이스 등 AI 시대의 신시장 확대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봤다.
한 센터장은 "중국 기업들이 제조 전 공정에 AI를 전면 도입해 공세를 펴는 만큼, 국가 주도의 AI 데이터 공유 체계 및 인프라를 구축해 초격차 속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도 제조 데이터를 연계해 AI 활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대의 딜로이트컨설팅 전무는 기업과 공장별로 분절된 제조 데이터와 노하우를 보호하면서도 산업 생태계 내에서 연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특화 제조 AI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AI를 활용한 생산성 개선과 신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할 투자 지원을 요청했다.
허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AI를 통한 생산공정 고도화와 폴더블 등 신규 폼팩터 시장 확대가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이월기간 연장과 일몰기한 폐지, 전력·용수 인프라의 적기 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한구 LG디스플레이 그룹장은 맞춤형 제조 AI로 생산성과 원가 효율을 높이고 모빌리티·휴머노이드 등 신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당해 연도에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 도입과 접경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지방우대지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안보 자산으로서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강화하려면 패널뿐 아니라 핵심 소재·부품의 공급망도 함께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안상남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본부장은 드론·무인체계 등 방산 첨단화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고 있다며, 유사시에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생태계 구축을 주문했다.
최우혁 산업통상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정부는 기술 초격차 확보는 물론 방산, 모빌리티, 휴머노이드 등 융복합 신시장 개척으로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국가핵심기술 보호와 맞춤형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