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업계 최초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 3억 달러 규모

기사등록 2026/10/01 11: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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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하나증권이 3억 달러 규모의 미 달러화 표시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국내 증권사가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외화 신종자본증권은 '30NC5 구조'로, 30년 만기에 발행 후 5년이 지나면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기준금리)에 169bp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더한 수준으로, 최초제시금리 대비 30bp 절감한 6.50%로 확정됐다.

하나증권 발행 외화 신종자본증권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로부터 'BBB'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수요예측에서는 120여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공모액의 약 6배인 17억 달러 규모의 주문이 들어왔다.

하나증권은 "달러채권 중심의 외화 조달을 넘어 자본으로 인정되는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자본 적정성을 강화하고 향후 성장동력 확대를 위한 사업 여력을 높였다"며 "확보한 자금 여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금융, 모험자본 공급 등 미래 성장사업 확대와 생산적 금융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2024년 첫 해외 공모 한국물 발행 이후 매년 한국물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며 안정적인 자금 조달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발행을 통해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대하고 다양한 상품군을 활용한 조달을 진행하는 등 정례적 외화 조달사로서의 입지도 굳혔다.

김정훈 하나증권 FICC부문장은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으로 투자자 수요가 분산될 수 있는 발행 환경이었음에도 발행 전부터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안정적인 투자 수요를 확보하고 발행에 성공했다"며 "국내 증권사 최초로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다시 한 번 입지를 공고히 다진 만큼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강화해 자본조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지난해 중동사태 이후 국내 증권사 중 최초 외화발행건인 3억 달러 상당의 달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당시 중동사태 등 이슈에도, S&P로부터 'A-'의 신용등급을 받아 모집액의 11배 이상의 주문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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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업계 최초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 3억 달러 규모

기사등록 2026/10/01 11:03: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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