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진로·학업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중·고등학생들이 스스로 학업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학생·학부모·시민의 제안을 교육 정책으로 실현한 결과물로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시교육청 진로·진학 전문 장학사가 직접 개발한 웹앱이다.
최근 2년간 대구교육청에 들어온 진로교육 분야 제안은 정책공모 9건, 주민제안 4건, 교육공감 대화 3건 등 모두 16건이다.
이후 AI(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진로 설계 시스템과 실제 직업 세계를 알 수 있는 기회를 늘려달라는 제안이 지속적으로 있었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고교 정보, 대학 학과·과목 선택 정보, 직업 탐색 정보를 한곳에 모아 진로 탐색이 곧바로 학업 설계로 이어지도록 했다.
학교에 보급된 스마트 기기로 수업 시간에도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은 지역 고등학교를 지역별·유형별로 찾아보고 학교별 특화 교육과정을 비교할 수 있다.
고입 전형 체계(전·후기)와 유형별 주요 특장점, 지원전 유의사항 등도 안내한다. 길찾기 기능으로 집에서 학교까지의 통학 경로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진로검사와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플랫폼에서 커리어넷 진로심리검사 7종을 받을 수 있고 커리어넷과 EBS 함께학교의 1:1 진로·학업설계 상담으로 바로 연결된다.
국가 진로체험 정보망인 꿈길과도 연동돼 대구지역 진로체험처를 검색할 수 있다.
디지털 진로 포트폴리오는 조사-준비-행동-성찰-입증 단계에 따라 진로·동아리활동을 기록하는 진로활동 포트폴리오, 고교학점제 졸업 기준 192학점을 진로 목표(대학 학과)에 맞춰 1~3학년 과목으로 짜 보는 진로·학점설계 포트폴리오, 진로연계 독서 포트폴리오로 구성된다.
대구교육청은 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를 대상으로 플랫폼 활용 연수를 실시하고 콘텐츠 점검단을 운영해 직업·대입 정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갱신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 플랫폼이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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