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부대서 초기 전투시험…기존 매빅 조종자는 하루 안에 재교육
中 군사용 드론 수출 제한 속 대체 추진…가격·생산 목표는 미공개
![[코스탄티니우카=AP/뉴시스] 지난 1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코스탄티니우카 인근 참호에서 우크라이나 제93 독립기계화여단 소속 병사가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발사할 FPV 드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5.12.18.](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00866153_web.jpg?rnd=20251218083619)
[코스탄티니우카=AP/뉴시스] 지난 1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코스탄티니우카 인근 참호에서 우크라이나 제93 독립기계화여단 소속 병사가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발사할 FPV 드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5.12.18.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널리 쓰이는 중국산 DJI ‘매빅’ 드론을 대체할 자국산 정찰드론을 공개했다. 새 드론은 최대 전술 운용거리가 30㎞로 매빅의 두 배에 달해 정찰조종팀이 전선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론 제조업체 비리(Vyriy) 인더스트리스가 신형 정찰드론 ‘슬라빅(Slavic)’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DJI가 만든 매빅 드론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전부터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해 왔으며, 전쟁 이후에는 양측 전선에서 흔히 쓰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고 조작이 쉬운 데다 흔들림을 보정하는 카메라를 갖춰 보병 정찰, 포병 사격 보정, 공격 지휘와 폭발물 투하 등에 활용된다.
우크라이나가 매빅을 대체할 자국산 드론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은 중국의 수출 규제로 더 커졌다. 중국은 민간용 드론이라도 수출업자가 군사용으로 쓰일 것을 알고 있거나, 그럴 가능성을 충분히 알 수 있는 경우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론 제조업체 비리(Vyriy) 인더스트리스가 신형 정찰드론 ‘슬라빅(Slavic)’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DJI가 만든 매빅 드론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전부터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해 왔으며, 전쟁 이후에는 양측 전선에서 흔히 쓰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고 조작이 쉬운 데다 흔들림을 보정하는 카메라를 갖춰 보병 정찰, 포병 사격 보정, 공격 지휘와 폭발물 투하 등에 활용된다.
우크라이나가 매빅을 대체할 자국산 드론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은 중국의 수출 규제로 더 커졌다. 중국은 민간용 드론이라도 수출업자가 군사용으로 쓰일 것을 알고 있거나, 그럴 가능성을 충분히 알 수 있는 경우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하르키우=AP/뉴시스] 지난달 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크라켄 1654 부대 소속 병사가 하르키우주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뱀파이어 드론을 날리고 있다. 2025.12.07.](https://img1.newsis.com/2025/12/06/NISI20251206_0000841078_web.jpg?rnd=20251206140231)
[하르키우=AP/뉴시스] 지난달 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크라켄 1654 부대 소속 병사가 하르키우주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뱀파이어 드론을 날리고 있다. 2025.12.07.
다만 우크라이나에서 드론을 생산한다고 중국 의존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우크라이나 업체들도 일부 드론 부품을 중국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리 인더스트리스에 따르면 슬라빅의 최대 전술 운용거리는 30㎞로 매빅의 약 두 배다. 올렉시 바벤코 비리 인더스트리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킬존은 넓어졌지만 사용할 수 있는 상용 드론의 전술 운용거리는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운용거리가 길어지면 정찰조종팀이 전선 접촉선에서 더 떨어진 곳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격 가능한 범위가 넓어진 전장에서 조종팀이 전선 가까이 접근해야 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비리 인더스트리스에 따르면 슬라빅의 최대 전술 운용거리는 30㎞로 매빅의 약 두 배다. 올렉시 바벤코 비리 인더스트리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킬존은 넓어졌지만 사용할 수 있는 상용 드론의 전술 운용거리는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운용거리가 길어지면 정찰조종팀이 전선 접촉선에서 더 떨어진 곳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격 가능한 범위가 넓어진 전장에서 조종팀이 전선 가까이 접근해야 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드루즈키우카=AP/뉴시스] 2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드루즈키우카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제93 독립기계화여단 병사들이 러시아 FPV 드론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2026.02.26.](https://img1.newsis.com/2026/02/26/NISI20260226_0001056662_web.jpg?rnd=20260226081034)
[드루즈키우카=AP/뉴시스] 2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드루즈키우카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제93 독립기계화여단 병사들이 러시아 FPV 드론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2026.02.26.
회사 측은 매빅을 다뤄본 조종자라면 하루 안에 슬라빅 운용법을 익힐 수 있다고 밝혔다. 조종기는 우크라이나의 전장관리체계 ‘델타(Delta)’와 전술 소프트웨어 ‘크로피바(Kropyva)’도 지원한다.
비리 인더스트리스는 우크라이나군 7개 부대와 초기 전투시험을 마쳤으며 생산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비리 인더스트리스는 우크라이나군 7개 부대와 초기 전투시험을 마쳤으며 생산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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