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산단 열수요·공급시점 등 점검…'SMR시스템 개발 기본계획' 수립
비경수형 SMR 2030년대 건설 착수 목표…국제 안전·인허가 기준 선점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열린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두산에너빌리티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SMR(소형모듈식원자로)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에너지 포럼 등 14개 학술 콘퍼런스와 5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2026.09.16.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21439688_web.jpg?rnd=20260916110211)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열린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두산에너빌리티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SMR(소형모듈식원자로)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에너지 포럼 등 14개 학술 콘퍼런스와 5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육상 발전뿐 아니라 제철·석유화학 공정열과 선박 추진, 부유식 원전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산업계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수요·공급기업이 함께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의 병목을 찾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민관합동 협의체도 이달 중 구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오전 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구혁채 제1차관 주재로 'SMR 수요·공급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수요기업인 포스코이앤씨, 롯데케미칼,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과 공급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이 참석했다. 원자력산업협회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연구재단, 선진원자로산업기술연구조합 등도 함께했다.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프로젝트'의 미래 청정에너지 분야에 SMR을 포함하고 비경수형 SMR은 2030년대 건설 착수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7대 SEED 프로젝트의 실제 이행과 SMR 상용화를 위해 기술개발을 앞당길 방안과 활용을 가로막는 제도적 병목, 개선 과제 등을 논의했다.
SMR은 육상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용도뿐 아니라 제철·석유화학 공정에 필요한 열 공급, 선박 추진 동력원, 부유식 원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다목적 SMR 기술개발 현황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들과 해상 SMR 수요와 산업단지 열 수요, 필요한 공급 시점, 국내 입지 여건 등을 점검했다. 정부가 2027년 마련할 예정인 'SMR시스템 개발 기본계획'의 수립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국제 SMR 시장과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해양 원자력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 'ATLAS' 이니셔티브 출범식 참석 결과를 기업들과 공유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해양 원자력 상용화를 위해 국제 안전기준과 인허가, 선급, 해사 인증 등의 기준이 만들어지는 초기 단계부터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시장에 직접 참여할 조선사를 비롯한 기업들의 의견도 들었다.
지난 9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IAEA 총회 결과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는 총회의 논의 중심이 기존 '원자력 안전'에서 AI·전력·SMR·핵연료 공급망 등을 포함한 '원자력 성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SMR 시장 선점 전략을 청취했다.
오는 27~2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IAEA 원자력 장관회의' 계획도 소개했다. 이번 회의는 IAEA와 과기정통부가 공동 주최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원자력 기술과 공급망 역량을 알릴 기회인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와 산업계는 글로벌 SMR 시장 선점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이달 중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열기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함께 SMR 기술개발과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과제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기본계획, 촉진위원회 등 'SMR 특별법' 후속 조치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속히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하여, 민간의 투자 불확실성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오전 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구혁채 제1차관 주재로 'SMR 수요·공급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수요기업인 포스코이앤씨, 롯데케미칼,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과 공급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이 참석했다. 원자력산업협회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연구재단, 선진원자로산업기술연구조합 등도 함께했다.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프로젝트'의 미래 청정에너지 분야에 SMR을 포함하고 비경수형 SMR은 2030년대 건설 착수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7대 SEED 프로젝트의 실제 이행과 SMR 상용화를 위해 기술개발을 앞당길 방안과 활용을 가로막는 제도적 병목, 개선 과제 등을 논의했다.
SMR은 육상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용도뿐 아니라 제철·석유화학 공정에 필요한 열 공급, 선박 추진 동력원, 부유식 원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다목적 SMR 기술개발 현황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들과 해상 SMR 수요와 산업단지 열 수요, 필요한 공급 시점, 국내 입지 여건 등을 점검했다. 정부가 2027년 마련할 예정인 'SMR시스템 개발 기본계획'의 수립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국제 SMR 시장과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해양 원자력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 'ATLAS' 이니셔티브 출범식 참석 결과를 기업들과 공유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해양 원자력 상용화를 위해 국제 안전기준과 인허가, 선급, 해사 인증 등의 기준이 만들어지는 초기 단계부터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시장에 직접 참여할 조선사를 비롯한 기업들의 의견도 들었다.
지난 9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IAEA 총회 결과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는 총회의 논의 중심이 기존 '원자력 안전'에서 AI·전력·SMR·핵연료 공급망 등을 포함한 '원자력 성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SMR 시장 선점 전략을 청취했다.
오는 27~2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IAEA 원자력 장관회의' 계획도 소개했다. 이번 회의는 IAEA와 과기정통부가 공동 주최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원자력 기술과 공급망 역량을 알릴 기회인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와 산업계는 글로벌 SMR 시장 선점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이달 중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열기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함께 SMR 기술개발과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과제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기본계획, 촉진위원회 등 'SMR 특별법' 후속 조치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속히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하여, 민간의 투자 불확실성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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