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IS 격퇴전 12년 만에 이라크서 공식 철수
이라크 정부, 민병대 무기 반납 추진…갈등 불씨
친이란 민병대, 미군 철수 후에도 무장 유지 방침
![[바그다드=AP/뉴시스]지난 4월 2일 이라크 바그다드 북쪽 니네베 주 탈 아파르에서 인민동원군(PMF) 대원들이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전투원들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02.](https://img1.newsis.com/2026/04/02/NISI20260402_0001151654_web.jpg?rnd=20260402175624)
[바그다드=AP/뉴시스]지난 4월 2일 이라크 바그다드 북쪽 니네베 주 탈 아파르에서 인민동원군(PMF) 대원들이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전투원들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02.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군이 12년간 이어진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을 마치고 이라크에서 공식 철수한 가운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무장 민병대들이 무기를 국가에 반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군사 대변인 자파르 알 후세이니는 30일(현지 시간) 미국 주도 연합군의 철수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민병대의 무기 규제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알 후세이니는 "이라크 정부와 민병대 측이 무기 규제 방안을 논의해왔지만, 아직 정부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이슬람 저항군은 어떠한 정부나 정당이 언급했거나 언급할 수 있는 시간표나 합의에도 구속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라크 정부가 미국의 철수 이후 민병대의 무장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려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친이란 민병대들은 이라크 정규군과 별도로 상당한 규모의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이날 이라크에서 공식 철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라크 정부는 30일까지 미군 주도 연합군의 철수를 완료하기로 합의했으며, 최근 수개월간 단계적으로 철수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 철수는 2014년 미국이 IS 격퇴를 위해 이라크에 군사 개입을 확대했던 이후 약 12년 만이다.
다만 미군 철수를 계기로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의 무장 해제 문제가 새로운 안보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이후 이라크 내 민병대들은 미국과 걸프 국가들을 대상으로 공격을 이어왔다. 이에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7월 말 이들 민병대를 겨냥한 합동 공습을 단행했다.
이라크 정부가 민병대의 무장 해제를 추진하더라도 이들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철수 이후 이라크 내 친이란 세력과 정부 사이의 긴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군사 대변인 자파르 알 후세이니는 30일(현지 시간) 미국 주도 연합군의 철수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민병대의 무기 규제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알 후세이니는 "이라크 정부와 민병대 측이 무기 규제 방안을 논의해왔지만, 아직 정부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이슬람 저항군은 어떠한 정부나 정당이 언급했거나 언급할 수 있는 시간표나 합의에도 구속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라크 정부가 미국의 철수 이후 민병대의 무장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려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친이란 민병대들은 이라크 정규군과 별도로 상당한 규모의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이날 이라크에서 공식 철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라크 정부는 30일까지 미군 주도 연합군의 철수를 완료하기로 합의했으며, 최근 수개월간 단계적으로 철수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 철수는 2014년 미국이 IS 격퇴를 위해 이라크에 군사 개입을 확대했던 이후 약 12년 만이다.
다만 미군 철수를 계기로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의 무장 해제 문제가 새로운 안보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이후 이라크 내 민병대들은 미국과 걸프 국가들을 대상으로 공격을 이어왔다. 이에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7월 말 이들 민병대를 겨냥한 합동 공습을 단행했다.
이라크 정부가 민병대의 무장 해제를 추진하더라도 이들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철수 이후 이라크 내 친이란 세력과 정부 사이의 긴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