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장 "역사·문화·첨단기술 공존하는 축제"
![[화성=뉴시스] 철릭을 입고 붉은 두건을 두른 AI(인공지능) 로봇. (사진=화성시 제공) 2026.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2252894_web.jpg?rnd=20261001100454)
[화성=뉴시스] 철릭을 입고 붉은 두건을 두른 AI(인공지능) 로봇. (사진=화성시 제공) 2026.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조선 정조대왕의 융건릉 행차를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에 올해 처음으로 AI(인공지능)로봇행렬이 등장, 어가를 호위한다.
화성시는 4일 진행되는 정조대왕 능행차에 미래첨단도시 화성시의 정체성을 담은 AI로봇행렬이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능행차에 참여하는 AI로봇은 모두 4기다.
약 160㎝ 크기의 AI로봇 4기가 붉은색 철릭(조선시대 무사들이 입던 옷)을 입고 붉은 머리띠를 한 다부진 모습의 장용영 호위무사가 돼 정조의 어가를 호위한다.
정조대왕능행차 전통·현대·미래구간 등 3개 구간에서 로봇행렬이 진행되는 구간은 현대구간(동탄 센트럴파크~현충공원)과 미래구간(현충공원~융릉)이다.
센트럴파크를 출발해 병점 중심상가를 거쳐 송산동 현충공원에 도착한 로봇 호위무사들은 황계동에서 출발한 전통구간 행렬과 합류해 융릉까지 행진한다.
정조대왕능행차는 아버지 사도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았던 정조대왕의 효심을 되새기고 재현하는 행사다. 화성시는 지난 2002년부터 정조효문화제와 함께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울에 있던 사도세자의 묘를 조선 최고의 명당, 화성 융릉으로 옮겼던 장례행렬을 재현하는 '현륭원 천원',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 '왕의길' 공연, 10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 라이트쇼', 효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시민을 표창하는 '효행상 수여식' 등이 3~4일 열린다.
시는 이 외에도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는 조선시대 무예 시연, 국악 공연, 전통 복식 및 공예 체험, 봉심의 체험, 왕릉 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오늘의 가치로 계승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라며 "올해는 로봇행렬을 비롯한 새로운 콘텐츠로 역사와 문화,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화성시만의 특별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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