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구로 확대, '1000원 택시' 내년 예산 편성 계획
작년 110만명 이용 전남 '100원 택시'도 사업 계속
국비 보조 늘어 부담 줄어…"시 전역 이동권 보장"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70일을 맞은 8일 오전 전남광주 서구 하늘에서 바라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광주청사의 모습. 2026.09.08.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21428083_web.jpg?rnd=20260908104833)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70일을 맞은 8일 오전 전남광주 서구 하늘에서 바라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광주청사의 모습. 2026.09.08.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교통 소외 주민을 위해 운영하는 공공형 택시 사업을 27개 시·구·군 전역으로 확대한다.
1일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특별시는 공공형 택시 사업을 내년부터 5개 자치구까지 포함한 특별시내 전역으로 확대·시행할 방침이다.
공공형 택시는 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 시설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택시 이용요금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자는 일정 금액만 부담하고 나머지 요금은 국비나 지방비로 재정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별시는 내년도 27개 시·구·군 전체 공공형 택시 사업비를 총 143억7500만원 규모로 편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국비와 특별시비 보조로 사업이 새롭게 확대된 종전 광주 5개 자치구의 사업비를 13억원(국비 9억1000만원·특별시비 1억9500만원·구비 1억9500만원)으로 산정했다.
올해까지는 시내버스 소외 외곽 지역이 있는 일부 자치구가 자체 구비로 진행하던 사업이 모든 5개 구에 고루 확대되는 것이다.
광주의 경우 승객이 내야 할 1회 이용 운임은 1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미 '100원 택시'를 운영 중인 옛 전남지역 22개 시·군도 130억75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이어간다. 전남 지역은 201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이용 승객은 1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운임을 재정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10만215명이 이용하는 등 수요가 많다.
전남의 경우, 사업비 규모는 종전 수준이지만 내년부터는 국비 보조율이 70%로 늘어 지방비 부담이 줄었다. 상세 분담액은 국비 91억4900만원, 특별시비 11억7900만원, 시·군비 27억4700만원 등이다.
특별시는 균등한 교통 복지 확대와 광주권 외곽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형 택시 사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중교통이 취약한 농촌·섬뿐만 아니라 광주 도심의 교통 소외지역까지 사업 대상이 확대되면서 주민 이동권 보장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사업 지역인 광주 5개 구의 경우 특별시와 구비 부담에 따른 재정 지원 근거와 운행 지역 선정 등에 대한 관련 조례 제·개정이 필요해 실제 공공형 택시 사업 개시 시점은 유동적이다.
특별시 관계자는 "정부가 공공형 택시 사업을 기존 농어촌형 외에도 도시형 모델까지 국비 지원 영역을 확대했고, 국비 보조비율도 종전 50%에서 70%로 늘리면서 사업 확대에 따른 재정 부담에 숨통이 트였다"면서 "공공형 택시가 필요한 지역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일선 시·구·군과 협의를 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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