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SR 통합 한 달간 이용객 12% 늘어…교통비 228억 절감

기사등록 2026/10/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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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권 이용 출퇴근·통학 日평균 25%↑…통합앱 회원 2천만명

국토부·코레일, 내일 서울역서 기념 행사 개최…미래 비전 발표

[서울=뉴시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기관 통합을 완료하고 KTX로 통합 운행을 시작한 지난달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KTX 산천으로 명칭을 바꾼 옛 SRT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기관 통합을 완료하고 KTX로 통합 운행을 시작한 지난달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KTX 산천으로 명칭을 바꾼 옛 SRT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기관 통합 한 달간 고속철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 교통비 부담은 약 228억원 절감됐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1일 이같은 고속철도 통합 30일 간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앞서 10여년간 서울과 수서로 분리·운영돼 왔던 고속철도를 하나로 일원화해 지난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같은 달 23일에는 철도공사 자회사 통합법인을 출범한 바 있다.

고속철도 통합 운행이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좌석과 운행 횟수가 확대되면서 하루 평균 이용객은 전년 대비 11.9%(3만4000명)이 늘었고, 수서축 증가율은 27.8%로 더 컸다. 명절 대수송 기간에는 지난 추석 대비 8.8% 증가된 좌석을 공급해 더 많은 국민의 이동을 도왔다.

예매 불편이 극심했던 수서역은 공급 좌석을 약 30%(1만6000석), 운행 횟수는 10회 각각 늘려 공급 좌석 대비 이용객 수준인 이용률이 4%포인트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정기권을 이용한 출퇴근·통학 이용객은 하루 평균 25.2% 늘어 출퇴근길 선택지가 넓어졌다. '코레일+' 통합 앱 회원 수도 2000만명 수준에 도달했다.

주중 23회·주말 26회 운행을 확대함에 따라 전라선·동해선·경전선 등 고속철도 운행 간격이 길었던 노선의 운행 시격은 평균 4분 단축됐으며, 서대전·구포 경유 노선을 신설하는 등 지역 간 이동 선택지는 확대됐다.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간 환승 할인도 모든 고속열차로 확대하면서 하루 평균 환승 이용객은 전년보다 64.9% 늘었다. 하루 평균 3700명 가량이 더 환승 혜택을 누린 셈이다.

이를 통해 지난 한 달간 국민 교통비 부담은 약 228억 원 절감됐다. 이 금액은 연간으로 추정 시 약 2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 2009년 5개로 재편된 후 15년 이상 유지돼 온 철도공사 자회사를 3개로 통합하면서 철도역사 편의점인 스토리웨이에 '1+1' 행사를 도입하는 등 가격 경쟁력이 향상됐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오는 2일 서울역서 고속철도 및 자회사 통합 계기 기념행사를 열어 '하나 된 철도, 국민의 일상을 바꾸다'라는 미래 비전을 공표한다.

이 비전은 통합을 통해 국민을 중심으로 더욱 안전하고 상생과 효율의 철도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부적으로 고속철도는 '이동의 혁신, 전국 1시간대 생활권'이라는 목표 아래 오송-평택2복선화 등 선로용량 확충과 신규 차량을 지속 투입해 이동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자회사까지 연계해 K-철도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

통합 자회사와 연계된 철도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서는 철도 이용 전 과정을 효율화한다.

통합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사정협의체를 운영하고 임직원의 처우 개선에도 나선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고속철도 및 자회사 통합은 국민 주권 정부의 핵심 과제로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한 뜻깊은 성과"라며 "하나된 통합 철도의 힘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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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SR 통합 한 달간 이용객 12% 늘어…교통비 228억 절감

기사등록 2026/10/01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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