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전망엔 "모른다" 즉답 안해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전망에 대해 즉답하지 않으면서도 "그는 좋은 사람(he is a good guy)"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3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2000억달러 규모의 한국의 대미투자 사업을 발표하는 트럼프 대통령. 2026.10.01.](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1628420_web.jpg?rnd=2026100105302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전망에 대해 즉답하지 않으면서도 "그는 좋은 사람(he is a good guy)"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3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2000억달러 규모의 한국의 대미투자 사업을 발표하는 트럼프 대통령. 2026.10.0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전망에 대해 즉답하지 않으면서도 "그는 좋은 사람(he is a good guy)"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한국의 대미투자 관련 발표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의 회담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전날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사실상 인정하며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북한에 호의적인 발언을 이어간 것이다.
다만 구체적 회담 전망에 대해서는 "모른다. 모른다(I don't know. I don't know)"고만 말했고, 추가적인 설명 없이 기자회견을 끝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그에게는 꽤 상당한 핵 능력이 있다. 우리만큼은 아니지만 핵 능력을 갖고 있다"며 "(북한 핵 보유는) 나와 같은 일을 하는 대통령들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내 친구다. 그는 트럼프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세상에서 그가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나 뿐이고, 나도 그를 좋아한다. 내가 있는 한 그는 괜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김 위원장과 회담을 재개하고 싶다는 의향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달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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