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 만나 당시 상황 설명
"다른 승객들과 함께 제압"
![[텔아비브=AP/뉴시스] 이스라엘행 플라이두바이 여객기에서 조종사 흉기 공격 사건 당시 공격자를 제압하는 데 나선 승객이 30일(현지 시간)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공항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그는 조종간을 당겨 기체를 통제했다고 밝혔다. 2026.10.01](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1628132_web.jpg?rnd=20261001033235)
[텔아비브=AP/뉴시스] 이스라엘행 플라이두바이 여객기에서 조종사 흉기 공격 사건 당시 공격자를 제압하는 데 나선 승객이 30일(현지 시간)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공항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그는 조종간을 당겨 기체를 통제했다고 밝혔다. 2026.10.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행 플라이두바이 여객기에서 조종사 흉기 공격 사건 당시 공격자를 제압하는 데 나선 승객이 조종간을 당겨 기체를 통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종간을 당겨야 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느냐는 질문에 항공사고 다큐멘터리를 본 경험을 꼽았다.
30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 탑승객 야니브 하윤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자신과 다른 승객들이 공격자를 제압한 과정을 설명했다.
하윤은 처음 조종실에 진입하려 했을 때 흉기에 찔린 조종사가 문에 기대 있어 문을 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조종실에 들어간 뒤에는 공격자가 두 조종석 사이의 계기판 위에 있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그는 “조종석에는 아무도 앉아 있지 않았다. 한 명은 바닥에, 다른 한 명은 계기판 위에 있었다”며 공격자가 “비행기를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려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하윤은 공격자의 목을 팔로 감싸 제압한 뒤 조종실 밖으로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다른 승객들도 제압에 가세했다.
그는 “기내에 있던 이스라엘인들에게 소리쳐 도움을 요청했고 다른 남성 두 명이 왔다”며 “우리가 그를 눌러 제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조종실로 뛰어들어 조종간을 잡고 뒤로 당기기 시작했다”며 모든 일이 몇 초 만에 벌어졌다고 전했다.
하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했다면 좋게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종간을 뒤로 당겨야 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TV 다큐멘터리 ‘항공사고 수사대(Air Crash Investigation)’를 언급했다.
그는 “저는 ‘항공사고 수사대’를 본다. 정말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이날 두바이에서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으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FZ1073편은 조종사 간 흉기 공격 사건으로 급강하한 뒤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타부크에 비상착륙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사건 이후 조종사 한 명이 다른 조종사를 흉기로 찌른 뒤 승객들을 태운 채 여객기를 추락시키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0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 탑승객 야니브 하윤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자신과 다른 승객들이 공격자를 제압한 과정을 설명했다.
하윤은 처음 조종실에 진입하려 했을 때 흉기에 찔린 조종사가 문에 기대 있어 문을 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조종실에 들어간 뒤에는 공격자가 두 조종석 사이의 계기판 위에 있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그는 “조종석에는 아무도 앉아 있지 않았다. 한 명은 바닥에, 다른 한 명은 계기판 위에 있었다”며 공격자가 “비행기를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려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하윤은 공격자의 목을 팔로 감싸 제압한 뒤 조종실 밖으로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다른 승객들도 제압에 가세했다.
그는 “기내에 있던 이스라엘인들에게 소리쳐 도움을 요청했고 다른 남성 두 명이 왔다”며 “우리가 그를 눌러 제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조종실로 뛰어들어 조종간을 잡고 뒤로 당기기 시작했다”며 모든 일이 몇 초 만에 벌어졌다고 전했다.
하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했다면 좋게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종간을 뒤로 당겨야 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TV 다큐멘터리 ‘항공사고 수사대(Air Crash Investigation)’를 언급했다.
그는 “저는 ‘항공사고 수사대’를 본다. 정말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이날 두바이에서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으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FZ1073편은 조종사 간 흉기 공격 사건으로 급강하한 뒤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타부크에 비상착륙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사건 이후 조종사 한 명이 다른 조종사를 흉기로 찌른 뒤 승객들을 태운 채 여객기를 추락시키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