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유럽출장 조기 종료하고 내일 귀국…'北지뢰' 대응

기사등록 2026/09/30 22: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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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나흘 앞당겨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4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있다. 2026.09.3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4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있다. 2026.09.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폭발한 지뢰가 북한군에 의해 매설된 것으로 지목된 가운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유럽 출장 일정을 단축해 조기 귀국한다.

통일부는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정 장관의 국외출장 일정이 변경돼 귀국일이 다음달 5일에서 1일로 나흘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박 8일 간의 일정으로 영국, 북아일랜드, 아일랜드, 독일 등 유럽국가들을 공식 방문하기로 하고 출국했다.

지난 21일 서부전선 육군 25사단 관할 DMZ에서 신규 수색로 개척 작전 중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수색대대장 등 간부 3명이 다친 상황에서도 출장을 강행했다.

하지만 이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이 폭발사고 관련 책임을 전면 부인하고 대응 조치를 위협하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상황 관리를 위한 조기 귀국이 결정됐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북한군의 지뢰는 유실된 것이 아니며, 북한이 추진 중인 국경선 요새화 작업과 관련해 매설된 지뢰라고 밝혔다.

김여정 부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우리 군 발표는 '자작극'이라고 부인했다.

또 "우리 군인들을 향해 한국 군깡패들이 경고사격이 아닌 실지사격을 가해온다면 우리 국경부대들은 즉시적이고 가차없는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했다.

DMZ 출입을 관할하고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유엔군사령부(유엔사)는 김 부장 담화가 나온 지 3시간 30분 만에 입장을 내고 북한이 정전협정 위반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정 장관 출장에 대해 유럽의 갈등 조정과 평화 정착, 상호 공존의 경험을 살펴보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출장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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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유럽출장 조기 종료하고 내일 귀국…'北지뢰' 대응

기사등록 2026/09/30 22:29: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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