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업 신규 진출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 지분 50% 이상을 취득하고 캐피탈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화생명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애큐온캐피탈 주식 1751만1066주를 440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한화생명이 보유하게 되는 애큐온캐피탈 지분은 50.54%다. 애큐온캐피탈 발행주식 총수 3604만4058주 가운데 한화생명이 절반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거래에는 사모펀드(PEF)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도 공동으로 참여한다.
애큐온캐피탈은 기업금융과 할부금융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다. 한화생명은 애큐온캐피탈 인수를 통해 기존 생명보험을 비롯해 손해보험·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에 이어 캐피탈까지 금융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애큐온캐피탈이 지분 100%를 보유한 애큐온저축은행도 이번 거래를 통해 한화생명 측에 편입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애큐온캐피탈 지분 취득 이후 애큐온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측은 "이번 애큐온캐피탈의 지분 취득 목적은 여신전문금융업 신규 진출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며 "본건 주식 취득에 따른 애큐온캐피탈의 자회사 편입은 보험업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금융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향후 금융당국의 인허가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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