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한동대학교 축제 홍보 SNS.(사진=한동 국제 뽱 페스티벌 SNS 캡쳐) 2026.09.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02252427_web.jpg?rnd=20260930171332)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한동대학교 축제 홍보 SNS.(사진=한동 국제 뽱 페스티벌 SNS 캡쳐) 2026.09.3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한동대학교 글로컬사업단이 추진하는 '한동 국제빵페스티벌'의 행사 명칭이 당초 '포항 국제빵페스티벌'에서 변경되면서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30일 한동대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동대 글로컬사업단이 학생 공모전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약 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역 베이커리 업체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초 이 행사에는 지역 베이커리 업체 30곳을 참여시킬 계획이었지만 지원자가 부족해 최종 15개 팀만 참여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특히 행사 명칭이 '포항 국제 뽱 페스티벌'로 정해졌다가 이후 '한동 국제 뽱 페스티벌'로 변경되면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한동대 측은 "행사 주최를 보다 한동대학교다운 형태로 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행사 명칭이 변경되면서 오히려 행사 성격과 주최 주체를 둘러싼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한 포항 시민은 "처음에는 포항 국제축제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해 마치 포항시나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처럼 느껴졌다"며 "이후 항의나 문의가 이어지자 한동대 행사로 명칭을 바꾼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포항 국제축제라고 했다가 한동 국제축제라고 하니 시민 입장에서는 행사의 주체가 어디인지 혼동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지역명이 포함된 행사 명칭은 시민들에게 포항을 대표하거나 포항 지역 전체와 연계된 행사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 만큼, 명칭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부터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포항 낙화의 밤'과 연계해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행사 주최·주관 주체와 지역 행사와의 관계를 시민들이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안내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행사는 한동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하나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자율적으로 설계한 혁신모델 가운데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은 모델을 선정해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동대 역시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에 따라 5년간 1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한동대 측은 당초 행사 예산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이후 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공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비가 투입되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취지에 맞게 명칭 변경과 예산 공개 과정에서 시민들이 의문을 갖지 않도록 보다 투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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