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9월 제조업 PMI 50.1…3개월 만에 확장국면 복귀

기사등록 2026/09/30 13: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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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종합 PMI도 50 웃돌아…경기 회복세 뚜렷

레이팅독 제조업 PMI 52.1…수출·생산 증가에 5개월래 최고

[선전=신화/뉴시스] 중국 최대 전기차 메이커 비야디의 자동차 수출 전용선이 광둥성 선전항에서 출항을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2026.09.30
[선전=신화/뉴시스] 중국 최대 전기차 메이커 비야디의 자동차 수출 전용선이 광둥성 선전항에서 출항을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2026.09.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0.1로 3개월 만에 경기확대 국면에 복귀했다. 생산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비제조업 PMI와 종합 PMI도 전월보다 상승했다.

경제통과 신화망, 신랑재경, 홍콩경제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30일 9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5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제조업 PMI가 50을 웃돈 건 6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번 조사는 제조업체 약 3천200곳을 대상으로 생산과 신규 주문, 고용 등을 조사해 집계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생산지수는 51.7로 전월보다 1.3 포인트 올랐다. 2개월 연속 50을 웃돌았다.

신규 수주지수는 50.5로 0.1 포인트 저하했지만 2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신규 수출수주 지수는 50.0으로 0.1 포인트 떨어졌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수출 수요 전망도 다소 불투명해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PMI가 50.6으로 전월과 같았다. 중견기업은 49.7로 0.3 포인트, 중소기업이 48.9로 1.0 포인트 각각 올랐지만 모두 여전히 50을 밑돌았다.

업종별 경우 장비제조업 PMI가 51.0, 첨단기술 제조업 52.5, 소비재 제조업 50.7로 전부 50을 상회했다. 에너지 다소비 업종 PMI는 48.0으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PMI의 5개 구성 항목 가운데 생산과 신규 수주, 공급업체 배송시간은 50을 웃돌았고 원자재 재고와 고용은 50을 하회했다.

국가통계국 훠리후이(霍麗慧) 수석통계사는 장비제조업과 첨단기술 제조업, 소비재 제조업 등 3개 업종의 기업활동이 비교적 빠르게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비제조업 PMI는 50.2로 전월보다 1.2 포인트 상승하면서 경기확대 국면에 다시 진입했다. 건설업은 50.3으로 3.4포인트, 서비스업이 50.2로 0.9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는 통신·방송·위성전송 서비스와 화폐금융 서비스, 보험업 PMI가 55.0을 웃도는 높은 수준을 나타낸 반면 자본시장 서비스와 부동산업은 50을 밑돌았다.

비제조업 신규주문지수는 46.5로 2.4 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50을 밑돌았다. 건설업 신규주문은 45.7, 서비스업은 46.7로 50을 하회했다.

투입가격지수는 52.5로 1.4 포인트, 판매가격지수가 50.3으로 1.0 포인트 각각 올랐다. 고용지수는 45.9로 0.5 포인트 상승하고 업무활동 기대지수가 55.5로 0.5포인트 올라갔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합친 종합 PMI 생산지수는 50.7로 전월보다 1.2 포인트 상승해 경기확대 국면에 들어갔다.

민간 조사에서도 제조업 PMI가 상승했다. S&P 글로벌과 민간 조사기관 레이팅독(RatingDog)이 발표한 9월 제조업 PMI는 52.1로 전월 51.5보다 0.6 포인트 올랐다.

10개월 연속 50을 웃돌았으며 5개월 만에 고수준이다. 시장 예상 51.6도 0.5 포인트나 넘어섰다.

생산과 전체 신규 수주 증가세가 가속했다. 생산 증가율은 4월 이래 가장 높았고 전체 신규 수주 증가세는 5개월 만에 최고다.

신규 수출 수주는 3개월 연속 늘어났으며 증가 속도는 7개월 만에 제일 빨랐다. 기업들은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시장 여건이 개선했다고 전했다.

고용지수는 8월 50.0에서 9월 확장 국면으로 올라섰다. 기업들은 정규직과 임시직 인력을 모두 늘렸다. 생산능력에 대한 압박이 나타나면서 기업들이 인력을 증원했다.

소비재 부문에서 고용 증가가 두드러졌고 투자재 부문에서도 고용이 소폭 늘었지만 중간재 부문에서는 감원이 이어졌다.

투입가격 상승률은 금속과 원유 가격 상승으로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제조업체들은 8월 소폭 인하한 생산가격을 9월에는 약간 올렸다.

수출가격 지수도 50을 소폭 상회했다. 생산가격이 회복되면서 최근 이익률에 가해진 압력은 일부 완화했다.

기업들의 경기 전망은 8월보다 개선했지만 장기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기업들은 국내외 거시경제 여건 개선과 신제품 출시, 생산능력 확대 계획 등을 향후 생산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원자재 재고는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증가 속도는 8월보다 둔화했다. 신규 수주가 재고를 흡수했다. 그래도 일부 기업이 안전재고 확보를 위해 원자재를 추가로 구매했다.

공급업체 배송시간은 7개월 연속 길어졌으며 배송 지연이 다소 나타났다.

레이팅독 9월 서비스업 PMI는 51.6으로 전월 51.4에서 0.2 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활동은 3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했다. 신규 사업 증가세가 6월 이래 최고를 보였다. 기업들의 고객 기반 확대 노력과 수요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신규 수출 수주 역시 전월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고용은 5개월째 늘어났다. 채용 증가 속도는 4개월 만에 제일 느렸다.

투입비용 상승율은 8월보다 둔화했으며 산출가격은 4개월 만에 처음 하락했다. 산출가격 낙폭은 2022년 4월 이후 최대다.

기업들의 경기 전망은 전월보다 개선했으며 기업들은 시장 여건 개선과 사업 확장 계획, 신규 프로젝트 수주 등을 낙관적인 전망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레이팅독 종합 PMI는 52.4로 8월 52.1보다 0.3 포인트 높아졌다.

공식 PMI와 레이팅독 PMI 사이에는 수치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가통계국 조사는 대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레이팅독 조사 경우 중소기업과 민영기업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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