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미회담, APEC 전후 성사 가능성 50%…北 대미 담당자들 바쁘게 움직여"

기사등록 2026/09/30 13:26:0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北, 이번 기회 놓치지 않으려는 반응…해외 공관에 입단속 지시"

"김정은 공개 활동 30% 증가…자극성 활동 자제"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30일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이종석 국정원장이 간담회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6.09.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30일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이종석 국정원장이 간담회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6.09.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신재현 한은진 기자 = 국가정보원은 30일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놓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로 50% 정도의 성사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도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반응을 보인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국정원이 이같이 보고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국정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호적인 메시지 속에서 북한은 북미대화 진전 가능성을 열어두는 한편, 핵보유국 인정과 적대정책 철회 등의 대화 조건을 반복해서 각인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북한은 김여정·최선희 등이 담화를 통해 핵확산방지조약(NPT) 밖의 핵 보유, 대화·대결 양립 불가 등을 주장하며 미국의 확실한 태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 비난이나 험구는 자제하며 판을 깨지 않겠다는 속내를 노출 중"이라고 했다.

북미 대화 동향을 두고는 "해외 공관에 입단속 지시가 내려갔다"며 "일선 대미 담당자들이 매우 바쁘게 움직인다는 첩보를 습득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해 공개 활동에 대해 "전체 121회로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며 "최근 북미 대화 모색 국면에서 무기 시험, 훈련 참관 등 자극성 활동을 자제 중"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국정원 "북미회담, APEC 전후 성사 가능성 50%…北 대미 담당자들 바쁘게 움직여"

기사등록 2026/09/30 13:26:04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