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급 변압기 국산화에 국비 280억원 투입
HD현대·LS·효성·일진 참여…시제품 설계 진행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586_web.jpg?rnd=20260106152617)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오는 2030년 새만금과 서화성을 잇는 서해안 초고압 직류송전(HVDC) 구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핵심 설비의 국산화와 기술개발 성과의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2026년 제2차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산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HVDC는 기존 교류 송전보다 전력 손실이 적고 전력망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대규모 재생에너지 연계에 필요한 기술이다. 다만 핵심 설비의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고 공급사가 제한돼 있어 국내 독자기술 확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정부는 HVDC 핵심 설비인 500㎸급 전압형 변환용 변압기 설계·제작 기술을 국책연구과제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내년 말까지 국비 280억원을 지원한다.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일진전기 등 4개사가 참여해 현재 시제품을 설계하고 있다. 밸브·제어기 분야에서는 지난 8월 말 효성중공업이 기술개발 주관사로 선정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압형 HVDC 기술개발 추진 현황과 위험요소 대응 방안, 서해안 HVDC 사업의 단계별 공정 최적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여러 제작사의 설비를 함께 사용하는 '멀티벤더' 환경에서 설비 간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내 기술 표준화 방안도 다룬다. 기술 국산화와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증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서해안 초고압 직류송전은 국가 전력망 확충을 위해 반드시 적기에 구축해야 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산·학·연과 힘을 합쳐 2030년까지 새만금-서화성 서해안 초고압 직류송전을 제때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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