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메달
"강점인 스매시 정확도·완성도 더 가다듬겠다"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한국 유태빈이 싱가포르 로킨유에게 세트스코어 1-2로 패배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9.28.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8/NISI20260928_0021462786_web.jpg?rnd=20260928152436)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한국 유태빈이 싱가포르 로킨유에게 세트스코어 1-2로 패배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인천공항·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이수진 인턴 = 16년 만에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 메달을 따낸 신예 유태빈(김천시청·세계랭킹 46위)이 이 순간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태빈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을 모두 마치고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유태빈은 이번 대회를 통해 깜짝 스타로 등극했다.
이번 대회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 출전한 유태빈은 16강에선 한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스위치(중국·6위)를, 8강에선 일본 남자 배드민턴 간판 나라오카 고다이(7위)까지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준결승에서 싱가포르의 로킨유(13위)와 접전을 벌인 끝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에서 메달을 따낸 건 2010 광저우 대회 박성환의 동메달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7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 한국 유태빈과 일본 나라오카 코다이의 경기,한국 유태빈이 득점을 기뻐하고 있다. 2026.09.27.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7/NISI20260927_0021460308_web.jpg?rnd=20260927152527)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7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 한국 유태빈과 일본 나라오카 코다이의 경기,한국 유태빈이 득점을 기뻐하고 있다. 2026.09.27. [email protected]
귀국길에 취재진을 만난 유태빈은 "이렇게 큰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영광스럽다"면서도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보완할 부분을 더 다듬어 올해 남은 투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대회 전까지 유태빈은 메달 후보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이미 한국 배드민턴엔 세계 최고 커리어를 자랑하는 안세영(삼성생명),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등 스타들이 즐비했던 만큼 스포트라이트는 그에게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유태빈 역시 "저도 (메달은) 조금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긴 했다"고 수줍게 웃으면서도 "그래도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다. (그런 마음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한국 유태빈이 싱가포르 로킨유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6.09.28.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8/NISI20260928_0021462589_web.jpg?rnd=20260928142444)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한국 유태빈이 싱가포르 로킨유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스위치와의 16강전을 꼽았다.
그는 "그날 두 경기를 하기도 했고, 먼저 열린 단체전에선 스위치 선수한테 졌었다"며 "아무래도 그 경기를 이긴 것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나라오카와의 8강전에서 네트 플레이를 줄이고 강공을 택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첫 세트가 끝난 뒤 코치님들과 상의했다. 나라오카 선수가 저보다 네트 플레이가 훨씬 뛰어나 그 방식으로 승부하는 것이 이길 확률을 높인다고 판단했다"며 작전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대회 내내 상대를 압박한 스매시에 대해서는 "당연히 제 강점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정확도나 완성도가 완벽하진 않다"며 "더 가다듬어야 한다"고 짚었다.
유태빈은 이번 동메달을 발판 삼아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아시안게임 메달이라는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겠다. 정상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7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 유태빈이 일본 나라오카 코다이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09.27.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7/NISI20260927_0021460296_web.jpg?rnd=20260927151804)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7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 유태빈이 일본 나라오카 코다이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09.27.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