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英 기업 등 'LNG 캐나다'
LNG 생산 능력, 2배로 확대 방침
![[도쿄=AP/뉴시스]중동 정세 불안으로 일본의 에너지 조달처 다변화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일본 대형 종합상사 미쓰비시상사가 캐나다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약 5000억엔(약 4조3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사진은 2021년 11월 26일 일본 도쿄 미쓰비시상사 본사에 로고가 걸려있는 모습. 2026.09.30.](https://img1.newsis.com/2022/01/27/NISI20220127_0018379094_web.jpg?rnd=20220127132433)
[도쿄=AP/뉴시스]중동 정세 불안으로 일본의 에너지 조달처 다변화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일본 대형 종합상사 미쓰비시상사가 캐나다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약 5000억엔(약 4조3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사진은 2021년 11월 26일 일본 도쿄 미쓰비시상사 본사에 로고가 걸려있는 모습. 2026.09.3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일본의 에너지 조달처 다변화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일본 대형 종합상사 미쓰비시상사가 캐나다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약 5000억엔(약 4조3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30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미쓰비시상사는 캐나다 서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생산사업 확대를 위해 약 5000억엔을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미쓰비시상사는 영국과 말레이시아의 대형 석유회사 등과 공동으로 캐나다 내륙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수출용으로 액화하는 'LNG 캐나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연간 1400만t의 LNG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미쓰비시상사를 포함한 참여 기업들은 지난 29일 추가 투자를 통해 LNG 생산 능력을 현재의 2배인 연간 2800만t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미쓰비시상사는 약 5000억엔을 추가 투자해 2030년대 초에는 투자 지분에 해당하는 연간 420만t의 LNG를 확보할 방침이다. 확보한 LNG는 주로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캐나다는 중동 등에 비해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수송 경로의 위험도 낮다. 미쓰비시상사는 캐나다가 일본에 안정적인 LNG 조달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LNG를 화력발전 연료의 약 절반에 사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에너지기본계획에서 LNG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본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LNG 조달처 가운데 호주가 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14%, 러시아 8%, 미국 6% 등이었다.
중동 지역에서 수입하는 LNG는 전체의 1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원유에 비해서는 중동 의존도가 높지 않지만 국제 정세가 크게 변화하면서 LNG 조달처를 어떻게 다변화할지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쓰비시상사는 천연가스 공급망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미국에서 천연가스 사업을 하는 회사를 총액 1조엔 이상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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