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7개 점포 휴업 때 허용…최근 세부 기준 정비
경쟁사·협력사 제외 대부분 가능…순환근무도 논의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2일 서울 시내 홈플러스 매장에 직원들이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2026.08.12.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21396481_web.jpg?rnd=20260812140218)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2일 서울 시내 홈플러스 매장에 직원들이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장기간 휴직 중인 직원들의 생계 부담을 덜기 위해 겸업 제한을 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일부 점포의 영업 중단을 계기로 겸업을 허용한 데 이어 최근에는 직원들이 실제 다른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겪는 혼선을 줄이기 위해 허용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비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노사는 22일 직원 겸업과 관련한 세부 기준을 정리했다.
홈플러스가 직원들의 겸업을 허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부터다. 당시 자금난으로 37개 점포가 휴업에 들어가면서 일을 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생기자 노조가 생계 대책의 하나로 겸업 제한 완화를 요구했고 회사가 이를 받아들였다.
겸업 가능 대상은 홈플러스 점포 소속 직원이다. 다른 일자리를 구한 직원은 회사에 겸업 사실을 알리면 된다. 향후 4대 보험 처리 등에 필요한 절차가 있는 만큼 회사에 사전 통보하는 방식이다.
일할 수 있는 업종의 폭은 비교적 넓다. 편의점이나 식자재마트, 지역 중소형마트뿐 유통업과 관계없는 다른 업종에서 일하는 것도 제한하지 않는다.
다만 경쟁 관계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등이 대표적이다. 경쟁업체 근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정보 및 보안 문제 등을 고려한 조치다.
홈플러스 점포 안에서 영업하는 입점·협력업체에서 일하는 것 또한 제한된다. 사실상 경쟁 대형마트와 홈플러스 점포 내 업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겸업할 수 있는 셈이다.
겸업 제한 완화는 홈플러스의 경영난이 장기화하면서 직원들의 소득 불안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점포 휴업으로 수개월째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직원이 있는 데다 최근에는 임금과 상여금 지급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
홈플러스는 미지급된 7월 급여를 이달 21일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자금 사정으로 일정을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추석 상여금 역시 노사가 6개월에 걸쳐 분할 지급하기로 했지만 첫 지급 일정부터 지연됐다.
지난 5월 일부 점포의 영업 중단을 계기로 겸업을 허용한 데 이어 최근에는 직원들이 실제 다른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겪는 혼선을 줄이기 위해 허용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비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노사는 22일 직원 겸업과 관련한 세부 기준을 정리했다.
홈플러스가 직원들의 겸업을 허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부터다. 당시 자금난으로 37개 점포가 휴업에 들어가면서 일을 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생기자 노조가 생계 대책의 하나로 겸업 제한 완화를 요구했고 회사가 이를 받아들였다.
겸업 가능 대상은 홈플러스 점포 소속 직원이다. 다른 일자리를 구한 직원은 회사에 겸업 사실을 알리면 된다. 향후 4대 보험 처리 등에 필요한 절차가 있는 만큼 회사에 사전 통보하는 방식이다.
일할 수 있는 업종의 폭은 비교적 넓다. 편의점이나 식자재마트, 지역 중소형마트뿐 유통업과 관계없는 다른 업종에서 일하는 것도 제한하지 않는다.
다만 경쟁 관계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등이 대표적이다. 경쟁업체 근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정보 및 보안 문제 등을 고려한 조치다.
홈플러스 점포 안에서 영업하는 입점·협력업체에서 일하는 것 또한 제한된다. 사실상 경쟁 대형마트와 홈플러스 점포 내 업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겸업할 수 있는 셈이다.
겸업 제한 완화는 홈플러스의 경영난이 장기화하면서 직원들의 소득 불안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점포 휴업으로 수개월째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직원이 있는 데다 최근에는 임금과 상여금 지급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
홈플러스는 미지급된 7월 급여를 이달 21일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자금 사정으로 일정을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추석 상여금 역시 노사가 6개월에 걸쳐 분할 지급하기로 했지만 첫 지급 일정부터 지연됐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2일 서울 시내 홈플러스 모습. 2026.08.12.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21396710_web.jpg?rnd=20260812145142)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2일 서울 시내 홈플러스 모습. 2026.08.12. [email protected]
휴직 직원들의 근무 재개 문제도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 현재 영업을 재개한 점포에서는 점포별로 전체 인원의 약 절반이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노조는 파악하고 있다. 일부 직원은 5월부터 장기간 휴직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이에 기존에 출근하던 직원이 일정 기간 휴직하고 장기 휴직자가 대신 근무하는 '순환근무'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특정 직원만 계속 출근하거나 휴직하는 대신 근무 기회를 나눠 장기 휴직에 따른 불안과 소득 격차를 줄이자는 취지다.
회사도 순환근무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당초 10월부터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하면 실제 시행 시점은 11월께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휴직 중인 직원들도 있는 만큼 현재 근무 중인 직원과 휴직자를 교대하는 순환근무가 필요하다"며 "회사와 순환근무 도입을 논의하고 있지만 시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에 기존에 출근하던 직원이 일정 기간 휴직하고 장기 휴직자가 대신 근무하는 '순환근무'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특정 직원만 계속 출근하거나 휴직하는 대신 근무 기회를 나눠 장기 휴직에 따른 불안과 소득 격차를 줄이자는 취지다.
회사도 순환근무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당초 10월부터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하면 실제 시행 시점은 11월께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휴직 중인 직원들도 있는 만큼 현재 근무 중인 직원과 휴직자를 교대하는 순환근무가 필요하다"며 "회사와 순환근무 도입을 논의하고 있지만 시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홈플러스가 67개 점포를 재개장한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방문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6.08.13.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21397772_web.jpg?rnd=20260813112318)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홈플러스가 67개 점포를 재개장한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방문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6.08.13.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