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만㏊ 목표에 실제 감축 3만4천㏊…전남광주 47.2%
윤준병 의원 "인센티브 없는 생산 조절 한계 드러나"

들녘에서 농민들이 벼 사이 자라고 있는 잡초를 제거하고 있다. 2026.09.21.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추진한 벼 재배면적 사전 감축 정책이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가운데 곡창 지대인 전남광주지역도 감축 이행률이 47.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2025년 지역별·사업유형별 벼 재배면적 조정계획·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8만㏊ 가운데 실제 감축 면적은 3만4035㏊로 이행률이 42.5%에 그쳤다.
전남광주는 목표 대비 이행률이 47.2%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10곳이 목표 대비 이행률 50%를 밑돌았다.
특히 감축 목표가 두 번째로 많았던 충남은 1만5763㏊ 중 3829㏊만 감축해 24.3%에 그쳤고, 경기 19.9%, 인천 14.4%, 대구 25.9%, 세종 28.0%, 충북 39.9%, 경북 41.8% 등 주요 쌀 생산 지역의 실적도 저조했다.
사업 유형별로도 자율 감축은 목표 3만40571㏊ 가운데 2487㏊만 이행해 7.2%에 그쳤다.
윤준병 의원은 "전남광주를 비롯한 주요 쌀 생산 지역의 현장 여건을 반영해 전략작물직불금 단가와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참여 농가와 지자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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