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뉴토끼 셧다운 효과 분석한 '툰레이더 리포트' 공개
당일 유출 작품 신규 구매자 7.9배 증가…96%는 돌아온 기존 독자
'툰레이더' 기술로 불법 유통 99.8% 차단…글로벌 수사 공조 강화
![[서울=뉴시스] 네이버웹툰 웹툰 불법 유통 차단 기술 '툰레이더'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1464_web.jpg?rnd=20251218095837)
[서울=뉴시스] 네이버웹툰 웹툰 불법 유통 차단 기술 '툰레이더'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대형 불법 웹툰 사이트 '뉴토끼'가 문을 닫은 뒤, 불법 유출이 심했던 작품의 신규 유료 결제자가 최대 7.9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작품의 매출도 폐쇄 직후 3주 동안 30% 가까이 급증했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툰레이더 리포트'를 30일 공개했다.
뉴토끼는 정부가 저작권 침해 사이트를 신속히 막는 '긴급차단제'를 시행하기 전인 지난 4월 서비스를 스스로 종료했다. 당시 운영자는 뉴토끼와 함께 불법 만화·웹소설 사이트인 '마나토끼'와 '북토끼'도 동시에 폐쇄했다.
![[서울=뉴시스] 네이버웹툰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툰레이더 리포트'를 30일 공개했다. 사진은 복귀 이용자(추정치) 규모 비교. 2026.09.30.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02251625_web.jpg?rnd=20260930100930)
[서울=뉴시스] 네이버웹툰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툰레이더 리포트'를 30일 공개했다. 사진은 복귀 이용자(추정치) 규모 비교. 2026.09.30.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웹툰은 뉴토끼 폐쇄 시점을 전후로 작품을 ▲정식 공개 당일 불법 유출된 작품군 ▲유출까지 하루 이상 걸린 작품군 ▲유출되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눠 이용자 유입과 잔류, 매출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최신 회차가 공개 당일 뉴토끼에 유출되던 작품군의 신규 구매 유입은 사이트 폐쇄가 이뤄진 주에 직전 3주 평균보다 7.9배 증가했다.
새로 유입된 구매자의 96%는 이전에도 해당 작품을 이용한 이력이 있었다. 네이버웹툰은 불법 사이트에서 작품을 보던 기존 독자가 정식 서비스로 돌아온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뉴시스] 네이버웹툰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툰레이더 리포트'를 30일 공개했다. 사진은 뉴토끼 셧다운 이후 작품 구분별 매출액 추이. 2026.09.30.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02251623_web.jpg?rnd=20260930100857)
[서울=뉴시스] 네이버웹툰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툰레이더 리포트'를 30일 공개했다. 사진은 뉴토끼 셧다운 이후 작품 구분별 매출액 추이. 2026.09.30.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매 증가세는 사이트 폐쇄 이후에도 이어졌다. 당일 불법 유출 작품군의 매출은 폐쇄 직후 3주간 29.7% 늘었고 이후 3주간에도 11.9% 추가 증가했다. 다만 이번 수치는 네이버웹툰이 조건에 따라 선별한 작품 표본을 분석한 결과다.
네이버웹툰은 자체 불법 유통 차단 기술 '툰레이더'를 통해 최신 유료 회차의 불법 유통을 99.8%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법 사이트에 콘텐츠가 올라가는 시점도 정식 서비스보다 3~5회차 늦췄다고 덧붙였다.
툰레이더는 웹툰에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워터마크를 넣어 최초 유출자의 계정을 찾아내고 콘텐츠 공급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네이버웹툰이 2017년 자체 개발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베트남을 기반으로 운영된 불법 사이트 3곳을 폐쇄했다. 지난달에는 인터폴과 북아프리카 현지 수사기관의 공조를 지원해 연간 방문 횟수가 1억3000만회에 달하는 영어권 불법 사이트 3곳의 폐쇄와 운영자 검거에 일조했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부사장은 "불법 콘텐츠 유출 방지와 정부의 불법 사이트 폐쇄가 독자의 정식 서비스 복귀와 지속적인 이용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툰레이더를 고도화하고 국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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