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에코아쿠아팜, 'K-연어' 육상양식 실증 성공

기사등록 2026/09/30 10: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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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정 K-연어 출하 선포식'…ICT 스마트 양식

발안란 입식, 성어 생육, 수질관리, 출하 준비 가능

[서울=뉴시스] GS건설의 에코아쿠아팜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전경. (사진=GS건설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GS건설의 에코아쿠아팜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전경. (사진=GS건설 제공) 2026.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GS건설이 수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대서양연어 육상양식 실증에 성공했다.

GS건설은 30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청정 K-연어 출하 선포식'을 열고 출하 전 생육한 연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GS건설은 2020년 자회사 에코아팜을 설립하고 대서양연어의 발안란 입식부터 부화, 치어·스몰트·성어 생육·수질관리와 출하까지 육상 연어양식 전 과정을 운영하며 기술과 운영 데이터를 쌓아 왔다. 이를 통해 연어 외 다양한 육상양식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운영 플랫폼 기반을 마련했다.

에코아쿠아팜은 GS건설의 수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폐쇄식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Recirculating Aquaculture System)과 ICT 기반 스마트 양식 기술을 도입해 2년여 동안 연구와 실증을 거쳤다.

RAS 기술은 육상 양식시설에서 사육수를 지속 여과·정화한 뒤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사육수를 최대 99%까지 재지용 가능한 ZWC(Zero Water Concept) 기술을 적용해 지속가능한 육상 연어양식 생육환경을 마련했다.

연어는 민물에서 부화해 바다에서 자라는 소하성 어류다. 소화와 스몰트 단계는 민물에서, 성어 단계는 바닷물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수온과 염도, 용존산소량, 유속 및 수질 등을 엄격하게 조절해야 하는 만큼 수처리 기술은 물론 ICT 기반 첨단 스마트 양식 기술이 필요하다.

최근 이상기후로 여름철 동해안 및 연안 수온이 25~28도(°C) 이상 올라가는 고수온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에코아쿠아팜은 냉강장치와 정밀 온도제어 시스템을 통해 여름철 수온을 적정 온도인 12~16도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에코아쿠아팜의 첨단 ICT 기술인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는 센서를 통해 설비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록, 분석, 자동제어까지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3월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운영하는 수산물이력추적관리를 등록하고 도입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양식장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등록 승인을 받았다. 지난 6월에는 대서양연어 무항생제 인증을 취득했다.

GS건설은 향후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확보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고도화해 육상양식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및 운영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실제 대서양연어를 생육하며 수처리부터 생육관리, 시설운영까지 육상양식 전 과정이 필요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축적했다"며 "확보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육상양식 플랫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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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에코아쿠아팜, 'K-연어' 육상양식 실증 성공

기사등록 2026/09/30 10:48: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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