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 관련 즉각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09.25.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5/NISI20260925_0021457113_web.jpg?rnd=2026092515152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 관련 즉각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09.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북한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축소·은폐 의혹을 강력히 제기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와 대북 강경 조치를 촉구했다.
30일 나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6년 9월21일 DMZ 북한 지뢰 군 발목절단 참사, 결국 합참도, 국방위 강신철 장관도 이제야 북한의 지뢰, 매립 사실 2가지 모두를 인정하였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사건 당일부터 인정, 발표할 수 있었던 자명한 사실들이다. 축소·은폐, 북한 두둔하다가 사건 7~8일이 지나서야 마지못해 급선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북한 지뢰 축소·은폐, 북한 두둔 행위는 직무유기를 넘어 명백한 이적행위"라며 "여러 정황을 보면 북한 소행이라는 것은 뻔히 추정되는데 감추려 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정작 진짜 음모론을 들고 나와 대한민국을 조롱하는 것은 북한이다"며 "김여정이 오늘 아침 담화를 통해 우리 장병들의 비극을 '서울의 자작 광대극'이라며 정면 부인했다. 도둑에게 뒷문 열어주고 변명까지 대신해주니, 이제는 안방까지 치고 들어와 호통을 치는 꼴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여정은 2015년 목함지뢰 사건까지 들먹였다. 당시에도 자작극이라 뻗치다가 남북 회담 끝에 '유감'을 표명하며 꼬리를 내렸던 자신들의 흑역사는 까맣게 잊은 듯하다"라며 "확성기와 물적 증거를 운운하며 '가차 없는 보복'을 되려 협박하는 것은 그만큼 북한 수뇌부가 동요하고 있다는 방증이다"라고 분석했다.
나 의원은 이번 사태의 책임이 정부의 대북 기조에 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도발을 감행하고도 며칠간 아무런 규탄을 받지 않고 되레 적반하장으로 협박할 명분을 얻은 김정은 정권이다. 가장 뼈아픈 피해를 본 것은 두 다리를 잃은 우리 청년 장병들이고, 안보 불감증에 무방비로 노출된 5천만 국민이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을 언급하며 "북한 지뢰 도발 규탄은 한마디 없었다. 북 체제인정, 핵중단론에 이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처럼 대북제재 해제를 외치고 왔다. 그런데 결국 북의 화답은 핵보유국 천명 아닌가? 짝사랑도 이 정도면 병적 집착이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나 의원은 "지금이라도 유엔 연설 발언 공식 취소하라. 그리곤 국민께 사과해라. 지뢰 폭발 전상장병들에게 석고대죄하라"고 단호히 요구했다.
끝으로 "김정은의 통치 자금줄을 말릴 최고 수위의 국제 금융 제재, 북한의 해외 은닉 자산 추적 압류, 북한 당국 상대로 직접 손해배상 청구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응징해야 한다"고 강경 대응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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