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거절하자 홧김에 거울 산산조각…30대 여성 얼굴에 튄 파편

기사등록 2026/09/30 22:40:00

최종수정 2026/09/30 22:48:2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10년 넘게 알고 지낸 남성이 말다툼 도중 주먹으로 거울을 깨뜨려 30대 여성에게 얼굴과 턱 등에 상처를 입힌 사건이 발생해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대구에서 뷰티샵을 운영하는 30대 여성 제보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는 10년 넘게 알고 지낸 남성이 지난해 여름 자신에게 고백했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이후 지난해 11월 남성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몰래 본 일을 두고 다툼이 벌어졌고, 다음날 가게에서 다시 대화를 나누던 중 남성이 갑자기 주먹으로 거울을 쳤다.

거울은 깨지면서 제보자 앞에 있던 화장품 박스 등을 치고 파편이 얼굴 쪽으로 튀었다. 제보자는 "저를 향해서 날린 것처럼 느꼈다"며 남성의 손이 자신을 향한 각도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에 신고했고 119도 출동했다. 제보자는 얼굴과 턱에 흉터가 남았으며 정신적 충격으로 약 3개월간 일을 하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제보자는 경찰의 미온적이 태도에 담당 경찰 변경을 요구하고 검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했다.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추가 수사가 진행된 뒤 사건은 특수상해 혐의로 송치됐다.

지난 6월 1심 재판부는 남성이 피해자에게 상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예상하면서도 거울을 쳤다고 보고 특수상해죄를 인정했다. 남성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남성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특수상해 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제보자가 주장한 처음 경찰의 태도에 대해서는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고백 거절하자 홧김에 거울 산산조각…30대 여성 얼굴에 튄 파편

기사등록 2026/09/30 22:40:00 최초수정 2026/09/30 22:48:23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