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시드 획득
![[서울=뉴시스] 황유민이 4일(현지 시간) 하와이 오하우섬 에바비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2025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홍기획 제공) 2025.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5/NISI20251005_0021005965_web.jpg?rnd=20251005125425)
[서울=뉴시스] 황유민이 4일(현지 시간) 하와이 오하우섬 에바비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2025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홍기획 제공) 2025.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황유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의 기회를 안겨준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 다시 출전한다.
풀타임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유민은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후반 반등을 노린다.
황유민은 다음 달 1일부터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나선다.
황유민은 지난해 초청 선수로 나선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승 직후 회원 자격 취득 시점을 2026시즌으로 미루고 본격적인 풀타임 도전을 준비한 그는 올해 처음으로 시즌 전체를 소화하고 있다.
대회를 앞둔 황유민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LPGA 투어 멤버로 풀타임 시즌을 보내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우승을 통해 얻은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하나씩 경험을 쌓아가자는 마음으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황유민이 16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첫날 7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6.04.17.](https://img1.newsis.com/2026/04/17/NISI20260417_0001185656_web.jpg?rnd=20260417095852)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황유민이 16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첫날 7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6.04.17.
우승을 먼저 경험했음에도 LPGA 투어 첫 시즌은 쉽지 않았다.
황유민은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기대를 키웠지만, 이후 단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19개 대회에서 컷 탈락도 7차례나 있었다.
황유민 역시 첫 시즌을 치르며 "한두 개 대회에 나서는 것과 시즌 전체를 소화하는 것은 분명히 다른 것 같다"면서 매 대회 하나씩 경험하며 배우는 것들이 쌓이고 있다. 시즌이 끝났을 때 돌아보면 지금보다 조금 더 성장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힘든 순간에는 김효주, 주수빈 등 먼저 미국 무대를 경험한 선배들의 도움도 받았다.
그는 "특히 효주 언니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제가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고민을 들어주시고, 힘들 때 언제든 의지해도 된다고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다"며 "저도 나중에 후배가 생기면 언니처럼 좋은 선배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18일 경기 안산 더헤븐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9번홀에서 황유민이 샷 이글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8/NISI20260918_0021443341_web.jpg?rnd=20260918161247)
[서울=뉴시스] 18일 경기 안산 더헤븐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9번홀에서 황유민이 샷 이글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9.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긴 이동과 빡빡한 일정 속에서 자신만의 루틴도 만들어가는 중이다.
황유민은 "이동하고 나면 골프 연습과 운동, 휴식을 주어진 시간 안에 해야 한다"며 "무조건 많이 하려고 하기보다 그날 몸 상태와 경기 일정을 보고 우선순위를 정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LPGA 투어에서의 가장 큰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아울러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를 누비는 자신의 모습도 상상했다.
황유민은 "국가대표로 대회에 나간다는 것은 선수로서 정말 특별한 경험이기 때문에 꼭 한 번 경험해보고 싶다"면서 "지금은 LPGA 투어에 잘 적응하고,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면서 차근차근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뒤를 이어 미국 진출에 도전할 후배들에게 조언도 건넸다.
황유민은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실제로 경험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배울 수 있는 것도 많고 좋은 기회도 많았다. 물론 이동도 많고 적응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직접 경쟁하면서 얻는 경험은 정말 큰 것 같다"며 "너무 멀게 생각하지 말고, 준비가 됐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오면 자신 있게 도전해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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