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일반전형 지원자 54% '논술' 도전…메디컬·반도체 강세

기사등록 2026/09/30 09:17:06

최종수정 2026/09/30 09: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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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논술 시행 44개 대학 지원 현황 분석

경희대 한의예(인문) 경쟁률 622대 1로 최고

비메디컬 자연계열엔 서강대 시스템반도체학과

인문계열엔 국민대 경영학부 경영학 전공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수험생들이 지난해 9월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수시모집 논술 시험을 마친 후 학교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5.09.2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수험생들이 지난해 9월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수시모집 논술 시험을 마친 후 학교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5.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다가오는 주말부터 2027학년도 대학 수시 논술전형 시험이 시작되는 가운데, 일반전형 지원자의 절반 이상이 논술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학계열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비메디컬 자연계열에서는 반도체 계약학과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실제 응시 여부에 따라 실질 경쟁률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30일 진학사가 논술전형을 시행하는 44개 대학의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1만2723명을 뽑는 논술전형에 61만2510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48.14대 1로 전년(43.45대 1)보다 상승했다.

논술전형의 모집 비중은 전체 모집 인원(5만6470명)의 22.5%에 그치지만, 전체 지원 인원(113만2402명)의 54.1%가 이에 지원했다. 학생부종합(37만5073명)과 학생부교과(14만4819명) 전형 지원자를 합친 인원보다 많다.

계열별로는 의·약학계열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경희대 한의예과(인문)는 5명 모집에 3111명이 지원해 622.20대 1을 나타냈다. 삼육대 약학과(563.40대 1), 아주대 약학과(527.00대 1), 성균관대 의예과(524.60대 1)가 뒤를 이었다.

비메디컬 자연계열에서는 대기업 반도체 계약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SK하이닉스와 계약을 맺은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각 297.67대 1, 21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에서는 국민대 경영학부 경영학 전공이 389.09대 1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대 미디어·광고학부 미디어 전공(361.50대 1),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337.20대 1) 등도 경쟁이 치열했다.

그러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변수인 데다 결시자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실질 경쟁률은 최초 경쟁률보다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논술전형은 최초 경쟁률이 높아 보여도, 실제 논술고사 결시자와 수능 최저 미충족자를 제외하면 실질 경쟁률은 4분의 1 수준 이하로도 떨어진다"며 "논술고사 준비도 중요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에 지원했다면 남은 기간 최저 충족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논술고사는 다음 달 3일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홍익대를 시작으로 본격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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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일반전형 지원자 54% '논술' 도전…메디컬·반도체 강세

기사등록 2026/09/30 09:17:06 최초수정 2026/09/30 09: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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