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3자 회담 질의에 "제공할 정보 없어"
![[서울=뉴시스] 사진은 인공지능(AI)이 그린 가상의 사진으로,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측은 8일(현지 시간) 오는 11월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러 3자 정상회담 개최 제안을 받으면 응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2026.09.09.](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02234754_web.jpg?rnd=20260909154944)
[서울=뉴시스] 사진은 인공지능(AI)이 그린 가상의 사진으로,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측은 8일(현지 시간) 오는 11월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러 3자 정상회담 개최 제안을 받으면 응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2026.09.09.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미·중·러 3자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는 중·러 당국자 전망이 나왔다.
타스통신과 인테르팍스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국영 방송 베스티와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국인 중국이 3자 회담 개최를 위해 움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주최자인 시 주석이 3자 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조치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기자들에게 APEC 정상회의에 조건부 참석 의향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APEC 정상회의 활동에 참여할 생각이지만 최종 결정은 국내 상황을 보고 하겠다"며 "시 주석에게도 그렇게 말했다"고 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7일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APEC 정상회의 기간 회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장한후이 주(駐)러시아 중국대사는 29일 이즈베스티야에 "미·중·러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3자 회담을 열수 있다면 매우 유익할 것"이라면서 "3자 회담을 열 수 있다면 다극화 세계의 발전과 형성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같은날 정례 브리핑에서 '크렘린궁은 APEC 정상회의가 미·중·러 3자 회담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는 타스통신의 질의에 "현재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올해 APEC 개최국으로서 각국과 함께 'APEC 중국의 해'가 성과를 거두도록 추진하고, 아태와 세계 경제 성장에 새롭게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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