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1억원 소송 제기
![[유엔총회=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 가능성을 사전에 경고받고도 일축했다는 보도를 한 주요 매체, 기자들을 고소했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24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6.09.20.](https://img1.newsis.com/2026/09/25/NISI20260925_0001607161_web.jpg?rnd=20260925031352)
[유엔총회=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 가능성을 사전에 경고받고도 일축했다는 보도를 한 주요 매체, 기자들을 고소했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24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6.09.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 가능성을 사전에 경고받고도 일축했다는 보도를 한 주요 매체, 기자들을 고소했다.
29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i24뉴스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집권 리쿠드당은 성명을 내어 네타냐후 총리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아바스 카멜 이집트 정보기관 수장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는 최근 보도를 한 언론사 및 언론인들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구체적으로 네타냐후 총리는 일간 하레츠, 방송 채널 채널12, 예디오트 아하로노트 등 언론사와 숄로미 엘다르, 우리 미스가브, 나다브 에얄, 바락 라비드, 아틸라 솜팔비 등 기자들을 상대로 총 260만 셰켈(약 11억5000만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리쿠드당은 이들의 보도가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리쿠드당은 "이러한 거짓말들이 선거를 앞둔 지금 정치적 경쟁자들과 적대적인 외국 세력에 의해 보도되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도 이러한 일련의 보도들을 부인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야당들이 이러한 의혹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러한 거짓말들이 선거를 앞둔 지금 정치적 경쟁자들과 적대적인 외국 행위자들에 의해 퍼지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하레츠 등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2023년 9월 말 네타냐후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임박한 하마스의 위협을 경고했으며, 두 사람이 약 45분 동안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임박한 위협과 관련해 UAE나 이집트로부터 어떠한 경고도 받은 적이 없다고 거듭 부인해왔다.
그러나 UAE 소식통은 빈 자이드 대통령의 경고 전화가 실제로 있었다고 확인해줬다고 TOI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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