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신화/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를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29일(현지 시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사진은 이스라엘 국방부 제공한 것. 지중해와 홍해에서 자넌 2월 2일 실시된 이스라엘군-미군 합동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2026.09.30.](https://img1.newsis.com/2026/02/03/NISI20260203_0021148165_web.jpg?rnd=20260203043829)
[예루살렘= 신화/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를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29일(현지 시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사진은 이스라엘 국방부 제공한 것. 지중해와 홍해에서 자넌 2월 2일 실시된 이스라엘군-미군 합동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2026.09.3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를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29일(현지 시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6% 떨어진 배럴당 102.59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5% 밀린 배럴당 89.38달러로 장을 닫았다.
앞서 이날 해운정보업체 케이플러는 위성사진을 통해 홍해 연안 얀부항, 알무아지즈 터미널에서 상당한 수준의 ‘운영 복구’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케이플러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얀부에서 유조선 9척에 총 1250만 배럴의 원유가 선적됐다.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얀부의 원유 수출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세계 원유 공급에 또다시 큰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사우디는 송유관을 통한 원유 수송량을 하루 약 350만 배럴 수준까지 회복시켰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에 밝혔다. 이 송유관의 최대 수송 능력은 하루 700만 배럴이다.
한편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은 지난 28일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다시 추진하면서 중재국 측과 대화했다.
이란은 지난주 미국이 지난 6월 결렬된 양해각서(MOU)의 조건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할 경우 7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회복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 이란의 이러한 제안을 거부했다.
케이플러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수송량은 7일 평균 하루 1320만 배럴까지 회복됐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이전 이 해협을 통과했던 하루 1700만 배럴의 77% 수준이다.
미군은 걸프 지역 동맹국의 유조선을 보호하는 한편 이란의 원유 수출에 대해서는 봉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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