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무기조달 지원한 개인·단체 10건 제재…中·홍콩 포함

기사등록 2026/09/30 04: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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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이란 돕는 세력 계속 파악하고 고립시킬 것"

[뉴욕=AP/뉴시스]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제안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7일 계획 평화안을 거부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군에 무지 조달을 지원한 개인 및 단체를 추가 제재했다. 사진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다국적 정치·안보 협의체 '미주의 방패' 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6.09.30.
[뉴욕=AP/뉴시스]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제안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7일 계획 평화안을 거부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군에 무지 조달을 지원한 개인 및 단체를 추가 제재했다. 사진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다국적 정치·안보 협의체 '미주의 방패' 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6.09.3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제안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7일 계획 평화안을 거부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군에 무지 조달을 지원한 개인 및 단체를 추가 제재했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9일(현지 시간) 이란 국방·군수부(MODAFL)를 대신해 무기 조달을 지원해 온 중국, 홍콩, 파키스탄 등에 기반을 둔 개인 및 단체 10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자 중에는 세예드 아스가르 알리자데 타바타바이도 포함돼 있다. 재무부는 그를 베이징 주재 MODAFL 지부 대표로 지목하며 "이란을 대신해 중국에서 완제품 무기 체계 및 이중 용도 부품의 조달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재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고 이란이 협상에 나서도록 압박하기 위한 경제적 왕따 작전의 일환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경제적 배제 작전의 하나로 재무부는 이란 정권이 테러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물질적, 기술적 또는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세력을 계속해서 표적으로 삼아 활동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선트 장관은 "재무부는 이란 정권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란을 돕는 세력을 계속해서 파악하고 폭로하며 고립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이번 제재가 무기 프로그램을 재건하는 이란의 능력을 약화하는 동시에 무기 조달을 지원한 이들에게 더 큰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앞서 지난 6월과 5월에도 이란의 무기·드론 생산 지원에 관여한 개인과 단체를 제재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미 국무부도 이란 무기 지원에 연계된 개인과 기관 등을 제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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