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한일 동메달결정전서 패배…2연속 노메달[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9 18:42:5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32-37 덜미…김진영 7골·박재용 12세이브

[이나자와=AP/뉴시스] 이요셉이 29일 일본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핸드볼 남자 동메달 결정전 일본과 경기 중 나카타 고타를 막고 있다. 2026.09.29.
[이나자와=AP/뉴시스] 이요셉이 29일 일본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핸드볼 남자 동메달 결정전 일본과 경기 중 나카타 고타를 막고 있다. 2026.09.29.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밀려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32-37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동메달 이후 8년 연속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 이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16년 만에 동메달을 따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영신호는 쿠웨이트(26-23 승), 이란(26-26 무), 바레인(21-30 패), 카자흐스탄(44-22 승)을 상대로 승점 5(2승 1무 1패)를 거둬 'B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지난 26일 8강에선 'A조 3위' 중국(승점 2·1승 2패)을 32-26로 격파해 준결승에 올라 16년 만의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이튿날 이계청(삼척시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이 결승전에서 일본을 27-23으로 꺾고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하면서, 남자 핸드볼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4년 만의 '남녀 동반 금메달'이라는 목표도 추가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아시아 핸드볼 강국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카타르와 혈투 끝에 30-32로 2점 차 석패를 당하면서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이날은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44년 동안 9경기 무패(7승 2무)를 이어왔던 일본에 덜미를 잡혀 입상이 무산됐다.

슛 성공률이 45%(12개/27개)에 그쳐 일본(슛 성공률 63%·17개/27개)에 밀린 게 치명적이었다.

라이트백 김진영(인천도시공사)이 홀로 7점을 책임졌고 골키퍼 박재용(하남시청)이 12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분투했지만, 경기 내내 이어졌던 턴오버가 쓰라린 패배로 이어졌다.

[이나자와=AP/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은 한국과 일본. 2026.09.29.
[이나자와=AP/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은 한국과 일본. 2026.09.29.
전반전은 일본이 달아나고 한국이 쫓아가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조영신호는 1-1에서 1-4까지 3연속, 2-4에서 2-8까지 4연속 실점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전반은 한국이 일본에 12-17로 5점 뒤진 채 끝났다.

조영신호가 후반전에 돌입한 뒤 역전을 위해 고삐를 당겼다.

전진수, 이요셉(이상 인천도시공사), 김진영이 연속으로 골망을 갈라 16-19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목표했던 역전까지 도달하진 못했다.

일본은 침착하게 점수를 쌓으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한국은 급해진 나머지 턴오버를 반복했다.

한때 8점 차까지 벌어진 한국은 패색이 짙어졌고 남은 시간 뒤집기에 실패하고 32-37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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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한일 동메달결정전서 패배…2연속 노메달[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9 18:42: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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